본문 바로가기
나들이/나들이 - 산 행

주왕산 나들이 (월외매표소-금은광이-제3,2,1폭포-대전사)

by 똥벼락 2009. 11. 14.
반응형

■ 주왕산

 주왕산은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제일의 명산으로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하여 석병산이라 불리었고, 주왕산이라 부르게 된 사연은 신라왕족 김주원이 왕위를 버리고

이곳에 들어와 수도를 했다는 이야기와 중국 당나라 때 진나라의 후손 주도가 주왕이라 칭하고 진나라를

회복하려다 실패하여 이곳으로 피신해 숨어 지내다 신라장수 마장군 형제들에게 죽음을 당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주왕산은 대전사 뒤편으로 솟아있는 기암을 비롯하여 이곳 주방천에 좌우로 병풍바위, 급수대, 시루봉,

학소대 등이 기암괴봉과 제 1, 2, 3 폭포가 한데 어우러져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답다. 주왕산 3대 계곡중의

하나인 절골계곡은 사람의 발길이 적어 아직도 원시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인근에 수백년은

된듯한 왕버들이 물 속에 자라고 있는 주산지는 한 폭의 수채화 같다. 또한 월외계곡에는 하늘에서 물기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달기폭포가 있으며 주왕산 계곡마다 아름답고 장엄한 경관이 펄쳐져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하내게 한다.

 

 

 

 

●날짜 : 2009. 11. 14 (토)

 

●날     씨 : 맑음

 

●코     스 : 월외매표소 - 달기폭포 - 금은광이 - 제 3, 2, 1폭포 - 대전사 (산행시간 약 4시간)

                

●참가인원 : 정인학형, 홍혜정 & 네파산악회원들과 함께...

 

●산행기

12일에 인학형과 혜정 세명이 닭도리탕에 소주한잔 한다.

인학형이 14일에 네파산악회에서 주왕산 간다며 같이 가자하고

혜정도 가자고 하여

그리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으나 가기로 한다.

 

05:30 기상

        배낭을 대충만 준비해둬서

        후다닥 준비하고 세면뒤 집을 나선다.

 

06:00 집 출발

        집 앞에서 용문동사거리까지 가는 버스가 없어

        도마동사거리까지 걸어 나간다.

 

06:06 도마동 사거리 버스정류장 도착

        버스정류장 도착쯤에  703번 버스가 지나간다.

        그래서 5분뒤 오는 211번 버스를 타기로 한다.

 

06:11 211번 버스 승차

 

06:19 211번 버스 하차

        용문동 네파매장 앞까지 걸어가고

        인학형에게 인사하고 버스 자리를 배정 받은뒤

        27분에 용문역에 도착한다는 혜정을 만나기 위해

        용문역으로 간다.

        혜정만나고 부지런히 산악회 버스에 올라타니 차는 바로 출발한다.

 

        경부고속도로상에 있는 황간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10:56 월외매표소 도착

        사진 찍고 산행 준비를 한다.

         

11:01 출발

        처음은 평지에 가까운 길로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걷는다.

 

      ▲ 욀외매표소

 

     ▲ 평지에 가까운 콘크리트길을 따라 걷는다.

 

     ▲ 바위와 바위 사이로 길이 이어진다.

 

11:28 달기폭포 통과 

 

■ 달기폭포

 달기폭포는 청송읍 월외리에 위치하고 있어 월외폭포라고도 불린다. 주방계곡에 있는 제1폭포가 오묘한

천연미를 지녀 여성적이라 한다면 이곳 달기폭포는 늠름한 기상의 남성적인 폭포로 높이가 약 11미터에

이른다.

 이 폭포는 밑에서 용이 승천하였다 하여 용소라고 하는데  얼마나 깊은지 광주꾸러미를 다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오며, 가을 하늘과 같은 푸른 물결이 주위의 숲과 진귀한 암석에 쌓여 잠시나마

속세를 잊게 한다.

 

     ▲ 달기폭포는 약 11m이다.

 

     ▲ 달기폭포교와 달기폭포

 

한참을 계곡을 따라 콘크리트길을 따라 걷는다.

 

      ▲ 임도길을 따라 걷다가...

 

임도를 따라 걷다가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고

우리는 우측 독가촌 방향으로 향한다.

 

      ▲ 콘크리트 임도 길을 지나 본격적인 산길로 들어선다.

 

      ▲ 산길로 들어서는듯 했으나 또 다시 평평한 운치있는 등산로로 이어진다.

 

      ▲ 이정표

 

      ▲ 억새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는다.

 

시골길 같은 산길을 따라 걷다가

계곡길과 우측으로 산능선 오르는 분기점이 나온다.

우리는 우측의 길로 들어서고

이곳에서 이번 산행에 유일하다 할만큼의 오르막길을 오른다.

 

      ▲ 산 다운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하지만 그 오르막길도 잠시.

20여분만에 산 능선에 오르니 12:23분이다.

 

또 다시 산봉우리로 올라야 하지만

옆 길로 우회하야 지나간다.

 

      ▲ 우회하여 금은광이삼거리로 향한다.

 

12:34 금은광이삼거리 도착

        장군봉과 3폭포의 갈림길이다.

        이곳에 오르니 인학형이 이미 도착해있다.

 

      ▲ 금은광이삼거리에서 인학형님

 

      ▲ 금은광이삼거리에 있는 이정표

 

12:36 금은광이삼거리 출발

 

금은광이삼거리를 출발해

20여분 지나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를 끝내고 계속 내리막길을 내려선다.

 

      ▲ 3폭포 전방 100m전이다.

 

12:45 다리앞 통과

 

      ▲ 산길을 내려서서 다리를 지나간다.

 

12:47 제3폭포

        제3폭포는 2단으로 된 폭포이다.

        천천히 구경하며 내려간다.

 

     ▲ 2단 폭포로 이루어진 제3폭포에서의 윗폭포

 

     ▲ 3폭포에서의 아랫폭포

 

     ▲ 3폭포에서 윗폭포

 

     ▲ 제3폭포에서 아랫폭포

 

제3폭포를 지나

하산길에서 살짝 옆으로 비켜있는 제2폭포로 향한다.

 

     ▲ 제2폭포 가는길에.. 

 

     ▲ 제2폭포

 

     ▲  제1폭포 가는 길은 큰바위 사이로 흐르는 계곡에 있다.

 

     ▲ 1폭포는 아니고 1폭포로 흘러내려가는 이름 없는 폭포

 

     ▲ 이 위치에서 1폭포가 가장 잘 보인다.

 

     ▲ 학소대에 걸려있는 벌집

 

     ▲ 제1폭포

 

■ 학소대

 하늘을 찌를듯이 솟은 절벽 위에 청학과 백학 한 쌍이 둥지를 짓고 살았다 하여 학소대로 불린다.

 어느 옛날 백학이 사냥꾼에게 잡혀 짝을 잃은 청학은 날마다 울면서 바위 주변을 배회하다가 자취를 

감추었다는 슬픈 사연이 전해 오고 있다.

 지금 학은 없고 그들의 보금자리 터만 절벽 위에 남아 옛 주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 학소대

 

 ■ 시루봉

 시루봉은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와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측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사람의 옆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루봉에는 옛날 어느 겨울에 한 도사가 이 바위 위에서 도를 닦고 있을때 신선이 내려와 불을 지펴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으며 바위 밑에서 불을 피우면 그 연기가 바위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는다 한다.

 

      ▲ 시루봉

 

 ■ 급수대

 신라 37대 왕인 선덕왕이 후손이 없어 29대 왕인 무열왕의 6대 손인 김주원을 38대 왕으로 추대 하였으나

때마침 그가 왕도인 경주에서 200리나 떨어진 곳에 있었고, 홍수로 알천이 범람하여 건너올 수 없게 되자

대신들이 이는 하늘의 뜻이라 하여 상대등 김경신을 왕으로 추대하였다. 그리하여 김주원은 왕위를 양보하고

이곳 주왕산으로 피신하여 대궐을 건립하였는데 당시 산위에 샘이 없었으므로 계곡의 물을 퍼올려 사용용하

였다. 그 후로 이곳을 급수대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 급수대

 

 ■ 자하성

 자하성은 주왕이 신라 군사를 막기 위해 대전사 동편 주왕암 입구에서 나한봉에 걸쳐 가로막은 돌담으로

길이가 약 12Km에 달하였다 한다.

 이 성은 주왕굴을 중심으로 사방을 방어할 수 있는 요새로 돌문과 창고 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성의 형체는

거의 사라지고, 곳곳에 부서진 성터의 자취가 이끼와 칡넝쿨 등에 덮여 있다.

 

     ▲ 자하성터

 

자하성을 지나 서서히 내려서니

대전사에 닿게 된다.

대전사 한 모퉁이에서 국화차 시음회가 있어

차 한잔 얻어마신다.

 

     ▲ 대전사

 

     ▲ 대전사

 

     ▲  대전사

 

     ▲ 대전사

 

15시경 매표소를 지나 버스를 찾아 내려선다.

 

     ▲ 버스를 찾아 가는 길에..

 

     ▲ 난 이 버스가 네파산악회 버스인지 알았으나 이 버스는 대전역점 산악회 버스다.

  

잘못본 버스를 지나

한참을 내려서서 용문점 네파산악회버스를 만난다.

오뎅탕에 막걸리 한잔 하고 대전으로 향한다.

 

대전와서.......

몇몇회원들과 어울려 소주 한잔을 하고

밤 늦게 집으로 들어간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