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8. 4. 18
●날씨 : 맑음
●코스 : 동학사삼거리 - 치개봉 - 쌀개봉 가다가 포기후 다시 치개봉 - 괴목정 (산행시간2시간 39분)
●사용경비 : 우리집 - (111번버스) - 대전일보 (950원)
대전일보 - (102번버스) - 동학사삼거리 (환승, 450원)
엄사리 - (201번) - 우리집 (1400원)
●참가인원: 나 홀로...
◆산행 전 ..
왜일까??
날씨탓일까??
요즘 마음이 무척이나 무겁다.
그래서 모처럼 산을 찾기로 한다.
근처 가까운 산을 생각하지만
마땅히 가고싶은 산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다.... 생각한것이..
계룡산 치개봉에서 쌀개봉에 오른뒤 관음봉-삼불봉-장군봉으로 해서
박정자 삼거리로 내려설 계획을 한다.
결코 만만치 않을 거리.
결코 만만치 않을 난이도.
더구나 노치봉(치개봉)-쌀개봉-관음봉까지는 입산 금지구역이다.
그래서.... 혼자 가기로 결심한다.
07:35 집 출발
요즘 계속되는 맑은 날씨.
오늘도 무척이나 좋다.
하지만 등산하기엔 약간 더울듯한 날씨이기도 하다.
07:38 버스 정류장 도착
▲ 집앞 버스정류장
07:48 111번 버스 승차
08:14 대전일보사 앞 111번 버스 하차
계룡산....
산은 좋은데 우리집에서는 버스를 갈아타야되서 그다지 땡기는 산은 아니다.
08:24 102번 버스 승차
08:54 102번 버스 하차
▲ 버스에서 내려서...
노치봉으로 오르기 위한 등산로를 향한다.
노치봉에 오르는 몇몇의 등산로가 있지만
난 희락식당 맞은편에서 오르기로 한다.
▲ 올라야 할 노치봉과 쌀개봉으로 뻗는 능선
▲ '나의살던고향'옆으로 흐르는 천
등산로 초입도착...
휀스가 쳐져있고 입산금지 안냇글이 써 있다.
노치봉은 오른적이 있지만 이 길은 처음으로 택한 길이다.
휀스를 천상 담 넘듯이 넘어야 하나 하며 넘기 좋은곳을 찾다가
개구멍을 발견한다..
역시 대한민국땅에 개구멍 없는곳은 없는듯~
▲ 산행초입
09:03 개구멍 통과 (산행시작)
▲ 개구멍
▲ 올라야할 봉우리
등산로는 무척이나 잘 되어 있으나
간혹 위험 구간이 있다.
장군봉에서 삼불봉까지 잇는 능선이 한눈에 훤히 보인다.
▲ 노치봉
▲ 노치봉에 오르며 바라본 삼불봉-장군봉 능선
▲ 노치봉에 오르며 바라본 자연성능
▲ 노치봉에 오르며 바라본 장군봉
▲ 수통골에서 오르는 능선인데..... 기억이.. -.-;;
▲ 노치봉에 오르며 바라본 장군봉
▲ 밀목재방향을 향해서...
▲ 노치봉에서 쌀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삼불봉-장군봉을 잇는 능선
▲ 삼불봉-장군봉을 잇는 능선
▲ 자연성능
▲ 동학사삼거리에서 밀목재로 오르는 도로
▲ 올라온 능선
09:52 노치봉 도착
꽤 오랜만에 올라선 노치봉.
저번 올랐을땐 노치봉-쌀개봉 구간 입산금지 팻말이 서 있었고
그 팻말에 나의 흔적(?)을 남겨 뒀었는데
그 팻말이 통채로 없어졌다.
▲ 노치봉 정상에 있는 묘
▲ 노치봉 정상에서 바라본 천황봉에서 삼불봉까지의 능선
▲ 노치봉에서 바라본 금남정맥
▲ 노치봉에서 바라본 금남정맥
노치봉에서 쌀개봉까지는
아직 가본적 없는 길이고
입산금지구역이다.
장군봉에서 바라봤을때 이 능선은 바위가 많은 대단히 위험한 구간이 많아 보였다.
09:54 노치봉 출발
▲ 가야할 능선, 하지만 너무나 험해 보이는 능선
▲ 가야할 능선과 천황봉
▲ 금남정맥
▲ 장군봉을 바라보고...
▲ 천황봉과 자연성능
▲ 노치봉에서 쌀개봉까지 이어지는 능선
▲ 동학사
처음 노치봉을 지나서는 생각만큼 험한 구간이 없었는데...
점점 바윗길이 늘어나고.....
그러다 절벽이 나온다.
이 길은 도무지 내려갈수 없는 길이고....
우측에 있는 길을 살짝 따라 내려가지만...
경사가 어찌나 심한지.......
갈 자신이 없어진다.
일부러 핸드폰을 안가져왔고 혼자 왔는데.....
핸드폰도 없고, 혼자여서인지 더 더욱 자산이 없어진다.
결국.........
노치봉-쌀개봉 능선에 들어서서
30여분만에 포기하기로 한다.
다음에 15살 많은 인학兄 꼬셔서(?) 와야겠다... ^^
예전 인학형님도 가고 싶어 했던 구간이기에......
10:28 쌀개봉 포기, 다시 노치봉을 향해서...
▲ 쌀개봉 포기후 노치봉 가는길에..
10:59 다시 노치봉 도착
다시 노치봉에는 왔고...
그냥 내려서긴 아깝고....
밀목재로 해서 엄사리의 구간과
밀목재로 해서 수통골로의 구간과
좀 길게 밀목재-수통골-구봉산까지 가서 관저동으로 하산할까...등등..
생각을 하다가...
많은 짧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괴목정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 다시 노치봉에 올라 오르지 못한 쌀개봉을 바라보며
11:00 노치봉 출발
▲ 괴목정을 향해 가는길에 바라본 천황봉
그리 조망이 좋은 구간은 아니다.
그나마 가끔씩 보이는 곳은 군사시설인지라
촬영을 해도 올려선 안되겠지...
11:40 철조망 통과
생각보다 너무 짧은 산행...
▲ 괴목정 도착 직전에 철조망을 넘어서고...
11:42 괴목정 도착
철조망 통과 2분여만에 괴목정에 도착한다.
▲ 괴목정 도착
오늘 길게 산행할 목적으로 밥을 준비해왔건만
12시도 안되서 산행이 종료됐다.
아무튼... 준비한 도시락을 까 먹고.....
▲ 괴목정
▲ 괴목정
▲ 괴목정
12:01 괴목정 출발
괴목정은 버스가 듬섬듬섬 있다.
오늘 산행도 너무 짧고 해서 엄사리까지 걸어갈 생각을 한다.
12:51 엄사리 버스정류장 도착
▲ 엄사리 버스정류장
12:55 201번 버스 승차
13:35 도마동사거리 201번 버스 하차
집 도착해서...
샤워 하고......
띵가♪~ 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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