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21년 5월 26일(수)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나 홀로...
●코 스 : 역치 - 학산 - 잣티고개 - 굴터고개 - 함박산 - 합수점 (산행시간 5시간 34분)
●사용경비 : 서대전역 - 강경역 (3600원)
강경 법원앞 버스정류장 - 역치 (안현 버스정류장) (1500원)
강경역 - 서대전역 (36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 도착시간 | 출발시간 | 거리(km) | 비 고 |
우리집 | 05:50 | |||
서대전역 | 06:00 | 06:16 | ||
강경역 | 07:01 | 07:01 | ||
법원 앞 버스정류장 | 07:14 | 07:15 | 301버스 | |
안현 버스정류장 | 07:48 | 07:51 | ||
역치 | 07:55 | |||
역치 | 07:56 | 00.00 | ||
학산 | 09:00 | 09:01 | 04.01 | |
잣티고개 | 09:28 | 09:28 | 05.83 | |
굴터고개 | 11:48 | 11:48 | 14.36 | |
함박산 | 12:13 | 12:13 | 15.97 | |
봉황산 | 12:43 | 12:44 | 18.00 | |
68도로 | 13:05 | 13:09 | 19.51 | |
합수점 | 13:31 | 21.26 | ||
합수점 | 13:33 | |||
강경역 | 14:21 | 14:35 | ||
서대전역 | 15:19 |
원진지맥을 마무리 하기 위해 집을 떠난다.
집을 떠나 집으로 돌아 오는길.
이것을 여행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나는 이것을 고행이라 부른다.
집 떠나 큰고생 하고
녹초가 되어다시 집으로 오는꼴이
어찌 고행이라 하지 않겠는가??
역치를 가려면 흔히 부여를 많이 생각하는데
난 부여로 가기 보단 강경으로 가는게
비용도 적게 들어가고
시간적 이득도 더 크다.
그래서 서대전역에서 강경으로 간다.
이 열차가 서대전 출발, 광주행 열차인데
꽤 자주 이용하고 있다.
다음 6월 첫주 병풍지맥 갈때도
또 이 열차를 타야 하는데....
강경역 바로 앞에는 버스가 없고
500미터 떨어진곳,
법원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걸어간다.
아래 지도를 보며
참고 사항 하나 얘기 하자면...
중앙에 버스정류장 표시가 있지만
막상 현장에 가니 정류장 표시가 없다.
그래서 바로 앞 상점에 들어가 버스가 정차 하냐 물으니
아래 표시된곳은 버스가 정차하지 않는단다.
그래서 '도착'이라 표시 된곳에서 버스를 타야 한다.
하지만...' 버스정류장없음' 표시된곳 길건너,
신협 앞인데 이곳에는 버스가 정차한다.
법원을 지난 버스정류장에서
7시15분 301버스를 기다린다.
이 버스가 강경에서 출발하여
역치를 지나 부여로 가는 버스다.
역치에는 버스 정거장이 없어
역치에서 가장 가까운곳,
'안현'버스정류장에서 하차 한다.
근데 기사님이 '안현'에서 내린다 하니 모르더라.
오늘은 높은산이 없다.
물론 낮은산이 더 힘든경우도 많긴 하지만
오늘은 낮은 산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어
썩 힘들지 않다.
학산도 어려움 없이 오른다.
삼각점 있고
학산을 알리는 준희님의 푯말 걸려 있고...
조망은 없다.
마을 임도로 내려선다.
'일단정지' 표시가 있고
결론은 사유지니 들어오지 말란다.
들어오지 말래서 살짝 들어갔고...
산 방향으로 가는데
그 입구에 두명의 사람이 보이기에
아쉬운 얘기도 하기 싫고 하여
그냥 발걸음을 뒤로 하여
다시 농장 밖으로 나온다.
여우고개가 가까워지며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상당히 가깝게 들린다.
개들도 꽤 많은듯 하고...
개 소리 들어며 여우고개 내려가니
개들은 다 묶여 있고
더 요란하게 짖어댄다.
여우고개에서 정면으로는 못가고
좌측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길이 왜 이리 지저분한지...
우측으로도, 좌측으로도 철조망이 모두 쳐 있고
현수막도 지저번하게 쳐 있고...
철조망과 철조망 사이로 지난다.
오름길이 썩 좋지 않았지만
어쨌든 봉황산에 오른다.
서래야님의 푯말은 전혀 신뢰하지 않지만
이곳은 봉황산이 맞기에 사진 한장 찍는다.
봉황산을 알리는 푯말이 없기에...
68도로 건너로 보이는 세도자원.
이곳으로 들어가서 산에 오르면 길이 좋다고 하더라.
근데 사유지라....
그래서 강경방향으로 조금 가다가
줄줄이 서 있는 비석뒤로 산에 오른다.
이곳에서 버스정류장까지도 10~15분은 걸어 나가야 한다.
그리고 버스 도착 시간을 확인하니 35분정도 후에야 도착한다.
그럴바에야 그냥 걸어가야겠다 싶어서
금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황산대교로 향한다.
황산대교를 건너는데 비가 온다.
이젠 뭐 산행 다 했고
배낭에 갈아입을 옷도 있고
슬리퍼도 있고...
대신 우산은 없지만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상관 없다.
그냥 맞고 갈아입으면 되기에...
화장실에서 씻고
옷갈아 입고...
14시35분 기차로 서대전역을 향한다.
저번 분기점에서 역치까지 잡목이 심해서
오늘도 꽤 고생할거라 생각했는데
저번보다 오늘이 잡목이 덜하더라.
그리거 저번은 길을 잘 못찾아 버벅거렸으나
오늘은 그때 같지 않고
길이 잘 보여 어려움 없이
원진지맥을 마무리 했다.
1구간에 비해 잡목은 없었는데
선은지맥때 걸린 풀독,
이번에 또 걸렸다.
병원 가기도 귀찮고
시간도 없고...
한번 참아 보련다.
원지지맥이 마무리 되며 27번째 지맥이 마무리 됐다;.
이번달만 5개째 지맥 마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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