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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선은지맥(完)-019

[선은지맥] 분기점-연화봉-백도치-오십치-장고개

by 똥벼락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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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1년 3월 27일(일)

 

●날      씨 : 흐린 후 많은 비

 

●참가인원 : 보만식계 산길 따라 팀과 함께...

 

●코      스 : 분기점 - 연화봉 - 백도치 - 오십치 - 장고개 (산행시간 7시간 43분)

                   KBS 송신소 입구 바리케이트 - 분기봉 (39분)

                   (총 산행시간 8시간 24분)

 

●사용경비 : 산악회비 40000원

                 해남 소망식당 뒤풀이 470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우리집   03:55    
KBS송신소 바리게이트 08:05      
         
KBS송신소 바리게이트   08:07 00.00  
분기점(도솔봉) 08:46 08:49 02.29  
연화봉 09:16 09:16 03.49  
오도치 10:06 10:06 05.94  
백도치 (식사) 11:10 12:03 10.27  
병풍산 갈림길 13:07 13:09 12.81  
병풍산 13:11 13:12 12.93  
태양산 13:55 13:55 14.37  
모시미재 14:17 14:17 15.57  
오십치 15:14 15:20 18.12  
장고개 16:32   21.43  
         
장고개   17:43    
소망식당 18:04 06:48    
대전IC 10:03      

 

 

↑ 선은지맥 분기점~장고개 지도

 

 

 

 

저번주 장계지맥 때도 비 소식이 있었는데

1주 후인 오늘도 비 소식이 있다.

저번 주는 산행 시작하며 비가 그쳤는데

오늘은 왠지 많이 비를 맞을듯한 불길함 속에

선은지맥의 시작점을 향한다.

 

4시 집 앞에서 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오늘은 11명으로 참가인원이 저조하다.

고속도로에서의 마지막 휴게소, 

백양사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두륜산 대흥사 입구로 간다.

7시55분경 대흥사 입구 도착.

입장료 4000원을 달란다.

차량 주차료까지..

그렇게 회비에서 지출하고는

KBS 송신소 도로를 따라 바리게이트까지 오른다.

 

 

↑ 이곳에서 하차

 

 

 

 

 

 

포장 임도를 따라...

KBS송신소 방향으로 오른다.

 

 

↑ 포장임도를 따라 오르며 오늘 산행 시작..

 

 

↑ 이곳에서 산으로 진입

 

 

 

 

잘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가다가

땅끝기맥 능선에 오른다.

그리고는 도솔봉을 향해 간다.

두륜산은 세 번째쯤 되는 듯한데

올 때마다 바람이 많던 기억이 있다.

오늘 역시 바람이 꽤 많다.

바닷가 옆이라 아무래도 내륙의 산보다

바람이 많은듯하다.

 

 

↑ 올라야 하는데 보이는게 없구나...

 

 

 

 

↑ 도솔봉에 오른다. 도솔봉에는 이런 장비가 있다.

 

 

↑ 도솔봉 정상석

 

 

선은지맥 분기점 푯말이 걸렸나 찾아보지만

보이진 않는다.

이곳 도솔봉을 분기점으로 하여

선은지맥은 시작된다.

 

 

↑ 아직 비는 오지 않지만 곧 내릴 분위기..

 

 

↑ 도솔봉에서 조금 내려와 바람이 비교적 덜한곳에서 술한잔...

 

 

↑ 선은지맥도 안전하게...무탈하게.... 송평항까지 가봅시다.

 

 

↑ 헬기장...  

 

 

 

 

↑ 초반에 만난 산죽터널...  초반에만 몇곳 있을뿐이다.

 

 

↑ 임도로 내려서고...앞에 보이는 연화봉을 향한다.

 

 

↑ 돌아본 도솔봉, 정상부는 구름에 덮여있다.

 

 

↑ 가련봉, 두륜봉등이 보여야 하는데... 봉우리가 안보여 알아보질 못하겠다.

 

 

↑ 구산제

 

 

612.5봉에 도착한다.

612.5봉은 연화봉으로 불리며

선은지맥의 최고봉이다.

신경수님은 처음 연화지맥이라 부르기도 했으나

신산경표의 저자 박성태님은 선은지맥이라 칭했다.

연화지맥이라고도 선은지맥이라고도 불리지만

선은지맥으로 많이 불리고 있다.

 

 

 

 

 

 

↑ 가야할 길을 가늠해 본다.

 

 

 

 

↑ 대흥사

 

 

 

 

 

 

 

 

↑ 오도치 넘어 올라야할 향로봉

 

 

 

 

↑ 오도치

 

 

 

 

↑ 방금 지나온 선은지맥

 

 

↑ 467.5봉은 향로봉이라 불리고 있다.

 

 

 

 

 

 

↑ 백도치 넘어 채석장 뒤의 산줄기를 걸어야 한다.

 

 

↑ 저수지 물 색깔이 푸른색이다.

 

 

백도치가 가까워지며

비가 내리고 시작한다.

백도치 도착하니 비가 제법 내려

밖에서 식사하기가 곤란해

차 안에서 식사를 한다.

식사 중에는 더 많은 비가 내린다.

 

 

↑ 백도치

 

 

 

 

 

 

식사 끝내고 출발..

이미 적당히 옷은 젖었고

오늘 남쪽이라 우의도 준비하지 않아

그냥 무방비로 산으로 오른다.

백도치 까지는 잡목이 썩 심하지 않았으나

백도치 지나부터는 잡목으로

길이 좀 고약해지는 곳이 종종 있다.

 

 

 

 

↑ 흐릿하게 금강산에서 만대산으로 이어지는 화원지맥 능선이 보인다.

 

 

 

 

↑ 지나온 능선

 

 

↑ 채석장

 

 

↑ 중앙의 봉우리가 선은지맥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병풍산이다.

 

비 맞아가며

병풍산 갈림길으로 간다.

조망이 썩 좋진 않지만

그래도 평생 올일 없을듯한 병풍산이라

잠시 다녀오기로 한다.

갈림길에서 병풍산까지는 거리도 가깝고

고도차가 크지 않지만

잡목이 살짝은 있다.

 

 

 

 

↑ 백도치에서 병풍산으로 오며 걸은 산능선

 

 

 

 

 

 

↑ 태양산 정상부

 

 

빗줄기는 점점 강해지고

잡목이 은근 심하고...

상황이 열악하여 사진은 거의 찍지 않고

그냥 장고개까지 가는데만 신경 쓴다.

 

 

 

 

↑ 모시미재에는 버러진 의자와 테이블이 있다.

 

 

 

 

 

 

↑ 245봉의 삼각점

 

 

↑ 오십치

 

 

 

 

오늘 계획은 오십치까지 였으나

다음 구간이 잡목이 심해

거리 대비 소요시간이 많이 걸린단다.

그래서 오십치가 아닌 장고개까지 

더 걷게 되었다.

다음을 생각하고...

오십치에서는 접속도 있고 하여

장고개까지 가는 것도 나쁘진 않으나

오늘같이 비 오는 날은 

계획대로 오십치까지만 갔어도 나쁘진 않았을 듯하다.

 

몇 시간째 비를 맞으니

한기가 살짝 느껴진다.

오십치에서 두 잔의 술을 마신다.

 

 

↑ 오십치에서 비에 젖은 매실주 한잔 마신다.

 

 

↑ 앞 봉우리 찍고 좌측으로 뻗어간 능선을 따라 가면 장고개다.

 

 

↑ 장고개

 

 

↑ 장고개에 주차되어 있는 산악회 차가 보인다.

 

 

장고개로 내려가는 마지막이 

전혀 길이 없어 꽤 고생을 해서야

장고개에 도착한다.

이미 옷은 다 젖었고 신발도 다 젖었고...

준비한 물로 비 맞으며 씻고

옷 갈아 입고는 차 안으로 들어간다.

 

 

 

후미는 내가 내려서고 1시간도 더 지나서야

비에 흠뻑 젖어서 장고개에 내려선다.

후미 도착하고

바로 해남 소망식당으로 향한다.

 

 

 

 

↑ 내 밥상에는 3명이 앉아서 3인상을 주문한다.

 

 

↑ 3인상 밥상

 

 

아주 썩 나쁜 밥상은 아니지만

가격 대비 썩 훌륭하단 생각도 안 드는

그냥 평범하더라.

나름 해남에서 유명한 식당이라곤 하던데...

저번 주 고흥에서 8000원 주고 먹은 '해남식당' 밥이

나에게는 훨씬 맛나더라.

 

식사 마치고 대전 집을 향한다.

 

다음날 자고 일어나니

온 다리에 알러지가 올라왔고

많이 가렵다.

3월에 풀독이라니...

그래서 피부과 가서 주사 한 대 맞고서야

그나마 진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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