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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맥/진양기맥(完)

[진양기맥] 좌골티재-머리재-막고개-내리실재-집현산-청현재

by 똥벼락 202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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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0년 2월 11일(화)

 

●날      씨 : 맑지만 미세먼지로 잿빛 하늘

 

●코      스 : 좌골티재 - 머리재 - 막고개 - 내리실재 - 집현산 - 청현재 (산행시간 9시간 8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남대전IC - 생초IC (고속도로 이용료 5700원) 

                     생초IC - 금산IC (고속도로 이용료 4800원)

                     청현재 - 대의면 (택시 21000원)

                     태의면 - 좌골티재 (마을버스 1620원)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우리집    04:00    
 청현재  06:10  06:50    

 대의고개

 07:10  07:25    

 좌골티재

 07:45      
         
 좌골티재    07:56  00.00  
 머리재  09:18  09:18  04.16  
 망룡산  09:50  09:51  05.64  
 천황산  10:29  10:30  07.78  
 막고개  12:52  12:52  15.26  
 동향고개  13:39  13:39  17.70  
 내리실재  14:15  14:15  19.63  

 집현산 동봉 (장군봉)

 15:27  15:30  23.09  
 집현산 부봉  15:49  15:52  24.37  

 칠평산삼면봉

 16:19  16:20  25.60  
 집현산  16:27  16:30  26.08  
 청현재  17:05    27.68  


 

      진양기맥 좌골티재-청현재 지도

 

 

 

 

오늘 산행의 기점

좌골티재는 교통이 좋지 못하다.

좌골티재 가는 버스는 하루 두번인데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이다.

오전 7시15분 천곡 출발하여

7시25분 대의면을 경유해 좌골티재를 지나 의령으로 가는 버스다.

 

하산지점인 청현재에 주차를 하고

대의면 개인택시에 전화를 걸어 콜을 한다.

 

 

      청현재에 주차를 하고 대의면 택시에 연락후 기다린다.

 

 

      청현재에서 20여분 만에 도착한 대의면 버스정류장

 

 

      의령군 대의면 버스정류장의 시외버스시간표

 

 

      굴다리에서 언제 버스가 빠져나오나 목빠지게 기다린다.

 

 

7시25분 정시에 농어촌버스가 들어온다.

1620원을 주고 버스에 오른다.

인터넷에서 봤을때 좌골티재에는 버스정류장 표시가 없었는데

좌골티재에서 버스를 세워준다.

아등재도 버스정류장 표시가 없음에도

하차를 시켜줬는데....

'시골에는 그냥 내려달라면 내려주나?' 란 생각이 든다.

 

 

      좌골티재 하차

 

 

좌골티재는 버스정류장 표시가 없고

'천지사'라는 버스정류장 앞에서 내려서

1.2km 정도 좌골티재로 걸어올 예정였는데

좌골티재에서 바로 내리며

20여분 정도 시간을 벌었다.

 

 

      저번 좌굴산에서 내려선 곳.

 

 

 

 

산으로 들어간다.

오늘은 산청, 진주 지역에 낮기온이

14도 가까이 오른다 하여

옷을 좀 가볍게 입고 왔다.

덕분에 몸이 좀 가볍게 느껴진다.

 

 

      산으로 들어서고...  뒤돌아 보니 좌굴산이 한없이 웅장해 보이기만 한다.

 

 

      오늘의 첫봉우리 496.2봉

 

 

496.2봉에 도착한다.

조망은 전혀 없고

잡목만 무성할뿐이다.

삼각점 표시가 있다.

 

 

      496.2봉의 정상부는 잡목만 무성할 뿐이다.

 

 

      496.2봉의 삼각점

 

 

 

 

      부러진 푯말, 높이표기가 안맞아서 누군가 부러뜨린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496.2봉

 

 

496.2봉에서 우측으로 능선이 틀어진다.

우측길은 잘 안보이고

완만하게 좌측길로 가는 길이 더 뚜렷히 보인다.

 

 

      한우산

 

 

      좌측으로는 잠시후 머리재 지나 가야할 망룡산이 살짝 보인다.

 

 

      당겨본 망룡산, 카메라가 줌을 해봐야 70mm라 크게 확대는 안된다.

 

 

 

 

      가야할 427봉

 

 

      427봉 지나 머래재, 망룡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오늘 미세먼지가 엄청 심하다 하는데...

이런날은 미세먼지 피해 집에 있는게 좋은건지

아님 그래도 산이라도 와서 땀을 흘리는게 좋은건지...

어느것이 건강에 더 좋은건지 궁금하다.

뭐... 물론..

똑똑한 사람들은 적당히 야외 활동 하는게 가장 좋다고 하겠지만

사실 이것은 똑똑한 사람들의 지식으로 하는 얘기가 아니고

말 잘하는 사람들의 대답일 뿐이다.

 

 

      오늘 처음으로 조망이 조금 트인다.

 

 

      황매산을 찍었는데 통 안보이네...

 

 

      그래서 줌을 쓰니...아주 살짝 보이고...

 

 

 

 

 

 

조금전 지나온 496.2봉과

잠시후 오를 427봉 사이의 안부...

안부에 가까워지며 길이 상당히 고약해진다.

그리고 427봉 오르는 길은 더더욱 고약하다.

 

 

      벌목과 잡목으로 길이 아주 안좋다.

 

 

      망룡산

 

 

      머리재에 있는 산에모텔이 살짝 모습을 드런낸다.

 

 

      콘크리트 임도에 내려선다.

 

 

      산에모텔은 무인텔로 현재 영업중이다.

 

 

      대의고개쉼터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머리고개 도착

 

 

      내려온길

 

 

머리재에 도착한다.

대의고개로도 불린다.

산꾼들의 지도에는 머리재라 표기 되어 있고

휴게소 이름을 보니

이곳 지역민들은 흔히 대의고개라 부르는듯 하다.

 

 

      머리재

 

 

 

 

대의고개쉼터는 현재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옛고개 아래로 터널이 뚫리며

현재 폐업을 한 휴게소들이 전국적으로 상당히 많다.

산꾼들은 터널 위의 산를 지나고

옛 구.도로를 이용해 마루금을 잇는다.

그런중 만나는 고개에서의 휴게소는

산꾼들에게 오아시스 같은곳이다.

하지만 터널이 뚫리며

차량 이동이 없어지고

자연스레 휴게소는 문을 닫는다.

빠름, 빠름을 외치는 현대인에게

터널은 당연시 되겠지만

빠름을 거부하며

유유자적 산길을 걷는 이들에게는 아쉬움이 크다.

 

 

      폐업한 대의고개 쉼터

 

 

대의고개에 있는 또 하나의 폐업한 주유소.

주유소 담벼락 우측 끝으로 산에 오른다.

짧지만 상당히 가파르게 오르고

통신탑과 함께 콘크리트 임도를 만난다.

 

 

      통신탑

 

 

      임도를 만나고 그 뒤로는 망룡산이 보인다.

 

 

      저번 지나온 자굴산과 조금전 지나온 496.2봉이 보인다.

 

 

      통신철탑 지나서... 아주 좋은 길이 열린다.

 

 

      지나온 진양기맥 능선을 확인한다.

 

 

      망룡산 정상의 철탑

 

 

      무언가 있었나 본데..지금은 허물었다. 깨끗히 정리하지 이게 뭔지....

 

 

      싸가지 없어서 KT 끊은지 10년이 넘었다. 그러니 이마에 주름이 줄더라.

 

 

      철탑 울타리에 망룡산이란 푯말이 걸려 있다.

 

 

      잠시 임도를 따라 가고 우측으로 꺽어 진행해야 한다.

 

 

      임도에서...  가야할 길을 본다.

 

 

      월아산...  처음 와룡산인가 했는데... 와룡산은 안보인다.

 

 

 

 

      망룡산 정상에서 임도를 따라 잠시 내려오고 우측으로...

 

 

      한우산과 좌굴산... 

 

 

      벽화산도 한번 당겨보고...

 

 

 

 

 

 

 

 

      천황산 찍고 가야할 362봉

 

 

 

 

      천황산 지나서 가야할 능선

 

 

      올라야 할 천황산

 

 

      천황산

 

 

      천황산 정상 푯말과 이정표

 

 

      천황봉에서 방향이 우측(서쪽)으로 틀어진다.

 

 

 

 

 

 

      조금전 지나온 망룡산

 

 

      여기도 망룡산

 

 

 

 

 

 

      철탑 넘어로 보이는 방갓산

 

 

      이곳은 용당재

 

 

      용당재 지나서 만나는 267.4봉

 

 

     

 

      267.4봉의 삼각점

 

 

      오늘은 중간중간 과수원을 많이 만난다.

 

 

 

 

 

 

      집현산

 

 

      어옥저수지

 

 

 

 

과수원은 일반 등산로와 다르게

관리가 되다 보니 걷기에 나쁘지 않다.

또한 조망도 트이는 경우가 종종 있고...

하지만 오늘의 가시거리는 미세먼지로 형편없다.

박근헤 정부 시절

미세먼지의 원인이 고등어를 구워서 그런다고

환경부에서 얘기 하더라.

고로...

고등어 구을땐 창문 열지 말고 구워야 할것이다.

 

 

 

 

 

 

      창문 열고 고등어 굽는 사람들때문에 자굴산이 뿌연하게 보인다.

 

 

      어옥고개

 

 

      우측으로 보이는 마을은 신촌마을

 

 

      탱자나무의 가시는 늘 무섭게 생겼다.

 

 

      방금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

 

 

 

 

      이쯤 뒤로 월하산이 보여야 하는데....  사람들이 고등어를 구워대서 통 안보인다.

 

 

      어옥저수지

 

 

      오늘 집현산을 넘어야 하는데 아직도 까마득하다.

 

 

 

 

 

 

      이런곳에 왠 차가 있나 했는데 후에 보니 산불감시초소 감시원이더라.

 

 

      산불감시초소로 오른다.

 

 

나쁘지 않은 조망터, 산불감시초소.

하지만 오늘은 가시거리가 좋지 못해서

멀리 까지는 보이지 않는다.

모처럼 사람을 만나니 반갑다.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사람만 보면 반가운 법이 있다.

군 시절에 후임병에게 면회가 오면 종종 쫓아 갔는데

군인이 아닌...

민간인 구경 하러 나갔던 기억이난다.

보이는 사람이라곤 전부 군인이라

민간인 보고 싶어서 면회장 쫓아 다녔던 기억.

 

 

      산불감시초소에서 본 집현산

 

 

      줌 없이 찍으니 한우산, 자굴산이 거의 안보인다.

 

 

      그래서 줌으로 땡겨보니 살짝 흔적은 나온다.

 

 

      임도를 건너고 앞 산을 향해...

 

 

 

 

 

 

 

 

      가야할 산들이 쭉~ 보인다.

 

 

 

 

 

 

      안간배수지

 

 

      막고개에 있는 민가, 막고개 지나 앞의 산으로 향한다.

 

 

 

 

      좌로 보이는 임도로 내려와서 막고개를 건넌다.

 

 

      막고개 지나 아주 가파르게 오른다.

 

 

 

 

 

 

      방금 지나온 봉우리

 

 

철탑을 지나 동향고개로 내려서는데

길이 아주 고약하다.

내가 길을 못찾은건지

길이 없는건지...

꽤 애먹으며 겨우겨우 내려온다.

 

 

      묘지를 지나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를 따라 아주 잠시 내려가면...

 

 

      농장 철문은 옆으로 넘어 온다.

 

 

      동향고개

 

 

      동향고개

 

 

 

 

 

 

 

 

      내리실고개 마을이 보인다.

 

 

      내리실고개 버스정류장도 살짝 보인다.

 

 

      배수로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간다.

 

 

 

 

 

 

      굴다리를 통해 33번 국도를 건넌다.

 

 

 

 

      앞에 보이는 내리실 버스정류장

 

 

      내리실고개... 

 

 

 

 

      내리실 버스 시간표 한번 확인 해본다.

 

 

      좌측길로....

 

 

많은 사람들이 임도를 따라 가는데....

아래 사진 철계단 앞에서

빵을 먹어가며

임도로 갈까, 산으로 갈까 고민을 한다.

임도가 조금은 멀지만 당연히 쉬운길...

고민후....

난 국토대장정을 하는게 아니기에 산으로 향한다.

 

 

      철계단을 밟고 산으로 향한다.

 

 

      산길로 가면 잡목을 걱정했는데 잡목 걱정 없이 갔다. 겨울의 힘이렸다!!!

 

 

      산길에서 벗어나 임도를 만난다.

 

 

      내리실에서 임도를 따라 간다면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집현산 동봉을 향해...

 

 

      산길로...

 

 

 

 

      등산로는 대단히 좋다.

 

 

      집현산 동봉, 장군봉이라 불리는곳이다.

 

 

 

 

      집현산 동봉에서 갈 길을 바라본다. 이런...칠평산 삼면봉인데 산면봉이라 잘못 썼다.

 

 

      집현산 삼면봉 까지는 잡목 걱정없는 힐링 등산로다.

 

 

      잡목만 없을뿐 오르내림은 당연히 있고....

 

 

      집현산 부봉 도착전에 지나는 헬기장

 

 

 

 

 

 

      집현산 부봉에 있는 팔각정

 

 

집현산 부봉에 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그곳에서 감시원 아저씨가 나온다.

반가운 사람....

오늘 이렇게 두명의 사람을 만난다.

 

감시원님 말하길

지금은 그나마 조망이 트이는거란다.

오전에는 미세먼지로 더 더욱 조망이 없었다 하더라.

 

 

      집현산 부봉 도착..

 

 

 

 

      잠시후 갈 칠평산 삼면봉과 우측의 집현산 정상

 

 

      뭐... 뿌연해서 바로 앞에만 겨우겨우 보인다.

 

 

 

 

 

 

      카메라 줌으로 한우산과 자굴산 방향을 찍어 보지만 보이진 않는다.

 

 

 

 

 

 

쭉~ 둘러 보고는

다음 길을 이어 간다.

집현산 부봉에서

하나의 봉우리를 넘어서야 칠평산 삼면봉에 도착한다.

칠평산 삼면봉이 오늘의 마지막 산이다.

 

 

      좌측봉이 칠평산 삼면봉, 우측이 집현산

 

 

      무너미재

 

 

 

 

칠평산 삼면봉에 오른다.

돌탑이 있고

돌탑 위에 칠평산 삼면봉이라 써 있다.

이곳에서 서쪽 방향으로 그대로 직진하여 내려가면

20여분 정도후 청현재에 도착할수 있다.

하지만....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되기에

집현산 정상을 밟아 보기로 한다.

 

 

      칠평산 삼면봉

 

 

 

 

칠평산 삼면봉에서 집현산 가는 길은

거의 평길에 가깝다.

거리로 봤을땐 좀 멀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길이 좋기에 잠시 다녀올만 하다.

왜 다녀올만 한가 하면

아직 가본적이 없는 산이기에...

 

 

      집현산 정상 도착...

 

 

      집현산 정상석 뒤로 전망 데크가 있다.

 

 

      조금전 다녀온 집현산 동봉, 장군산이 보인다.

 

 

      집현산 부봉

 

 

집현산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다고 표시 되어 있지만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

삼각점은 이곳에 아닌 바로 옆 봉우리에 있다 하더라.

 

 

      이곳에는 삼각점이 없다.

 

 

      이 산봉우리에 삼각점이 있다 하더라.

 

 

 

 

 

 

삼각점봉도 가볼까 하다가

그깟 시멘트 돌덩어리 뭐 볼꺼 있다고

일부러 가나 싶어서

그냥 칠현산 삼면봉으로 발길을 돌린다.

 

 

      칠현산 삼면봉으로 다시 돌아오고...  광제봉수대로 향해 내려간다.

 

 

내리실고개와 이어지는 콘크리트 임도를 지나

장군산으로 향해 오르던 대단히 좋던 등산로는

칠현산 삼면봉을 끝으로 다시 거칠어 진다.

 

 

      나뭇가지가 옷을 붙들어야 기맥 답다...

 

 

 

 

청현재 가는길....

내가 가장 싫어 하는 등산로이다.

대단히 가파른 내리막길.

상당히 가파른 길이라 로프도 설치되어 있다.

 

 

      대단히 가파른 내리막길

 

 

      앞의 철탑 넘어 고개가 청현재다.

 

 

      이제 철탑을 통과하고....

 

 

      철탑 옆으로 조망이 트인다.

 

 

      둔철산

 

 

 

 

      청현재 도착 직전...

 

 

      청현재로 내려선다.

 

 

      청현재 이정표

 

 

      청현재

 

 

      다음에 가야할 길.... 다음 이 길에 오를땐 진양지맥 마지막 걸음이 될것이다.

 

 

      청현재에서 본 황매산

 

 

차에 조금 남아 있는 물로 대충 땀을 닦아 낸다.

옷 갈아 입고는 대전 집을 향해 출발....

 

오늘은 가장 높은산이래봤자 600미터도 안되는 집현산이다.

하지만 낮은 산봉우리가 수없이 많더라.

내리실고개까지만 갔으면

별 힘들거 없었는데

내리실고개에서 오늘 산행에 가장 높은

집현산 오르는 길이 지루하고 지치더라.

오늘 조금 많이 걸어둔덕에

다음에 한번만 더 오면 진양기맥을 마무리 하게 됐다.

이번달 2월에 끝낼 시간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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