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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용천지맥(完)-005

[용천지맥] 곰내재-함박산-아홉산-쌍다리재-장산-동백섬

by 똥벼락 2019.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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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19년 10월 30일(수)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나 홀로...

 

●코      스곰내재 - 함박산 - 아홉산 - 쌍다리재 - 장산 - 동백섬 (산행시간 8시간 9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구연동 - 곰내재 (73번 버스 1250원)

                 동백역 - 구포역 (지하철 1500원) 

                 구포역 - 대전역 (무궁화호 기차 16800원)

                 대전역 - 우리집 (1번 버스1250원)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세븐브릭스 숙소    06:50    
 구연동 버스정류장  06:56  07:32    
 곰내재

 07:40

     
         
 곰내재    07:44  00.00  
 함박산 갈림길  08:02  08:02  01.07  
 함박산  08:05  08:06  01.20  
 아홉산  08:55  08.57  04.03  
 쌍다리재 (영락동산 입구)  10:50  10:52  10.16  

 기장산성

 11:18  11:19  11.28  
 장산  13:45

 13:50

 19.77  
 중봉  14:11  14:14  20.88  
 옥녀봉  14:23  14:26  21.36  
 간비오산  15:15  15:18  23.87  
 간비오산 등산로 입구  15:35  15:35  24.63  
 동백섬 등대전망대  15:53    25.73  
         
 동백섬 등대전망대  

 15:57

   
 동백역  16:15  16:15    
 구포역

 17:1

 17:47    

 대전역

 21:18      

 



        용천지맥 지도 (곰내재~쌍다리재~동백섬)

 

 

 

 

정관읍에서 곰내재로 가는 버스는

5시 정각, 6시 정각, 7시 정각에 있다.

5시를 탈까 하다가

너무 어두워 6시 차로 미루고...

6시 차를 타도 조금 어두울듯하여

7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로 한다.

6시50분 숙소를 빠져나와

5분거리 정도에 있는 구연동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간다.

 

 

 

 

        가만 보니 버스 기점 출발하여 이곳 구연동 정류장은 20여분후 버스가 도착한다.

 

 

버스 안내판을 보면 첫 버스가 5시,

구연동 버스정류장에서는 5시19분.

버스 기점을 출발하여 20여분후에 이곳 버스정류장에 들어오는 듯하다.

한데 7시 출발하는 버스는

사부작사부작 운전을 해서 인지

아니면 노선이 살짝 다른지는 모르겠고

7시30분 넘어서 이곳 버스정류장에 버스가 들어온다.

이렇게 늦어질거면 6시 출발하는 버스를 탈걸 그랬단 후회가...

 

 

        버스 안에서 본 매암바위

 

 

        버스 하차

 

 

        나를 버려두고 가는 73번 버스

 

 

        버스가 떠나니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곰내재의 버스정류장 명은 형제복지지원재단이다.

 

 

        산행준비하고 터널을 지나 초입으로 향한다.

 

 

        터널을 지나면 이런 풍경이...  이곳에서 좌측으로...

 

 

        이곳이 오늘의 초입이다. 철문 옆으로 올라서며 산행 시작...

 

 

        산행시작과 동시에 만나는 동물이동통로 위의 이정표, 당연히 달음산 방향으로 가야지..

 

 

 

 

        이 길이 함박산 가는 길이다.

 

 

 

 

        철탑 뒤로 보이는 함박산

 

 

함박산은 용천지맥에서 살짝 비켜 있어

함박산을 오르면 다시 되돌아 내려와야 한다.

갈림길에서 함박산 방향은 길이 뚜렷하지만

용천지맥 방향으로는 눈에 확 띄진 않더라.

물론 눈을 부릅뜨면 용천지맥 길도 아주 잘~~ 보인다.

 

 

        함박산 갈림길, 함박산에 가봐야지~

 

 

        함박산 정상에는 어느 팔뚝 두꺼운 이가 의쌰의쌰하며 돌을 하나 하나 쌓아뒀다.

 

 

        정상석은 없이 이정표 아래에 매직으로 함박산이라 써 있다.

 

 

        함박산 정상부

 

 

 

        함박산을 밟고 다시 용천지맥 갈림길으로 내려온다.

 

 

        이런 좋은곳에서 운동하는 이들은 거의 없구나...

 

 

        정관읍 뒷산이라 길이 대단히 좋다.

 

 

        중앙 우측의 산이 아홉산

 

 

 

 

        이런 널따란 길을 따라 가다가도...

 

 

        간혹 산으로 들어가긴  한다.

 

 

        그러다가도 다시 임도를 따라 가고...

 

 

        임도를 버리고 이제는 아홉산을 향해 산길로 들어선다.

 

 

 

 

        249봉의 정상부

 

 

        올라갈일 없는 달음산

 

 

        천마산에서 달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대간해 보인다.

 

 

아홉산은 잘 모르는 사람이 많겠지만

아홉산숲을 아는 사람은 좀 있을것이다.

그 아홉산숲이 이 아홉산 아랫자락에 위치해 있다.

아홉산숲은 이쁜 숲으로 소문이 자자한데

아홉산숲은 그리 이쁜 풍경이 없다.

 

 

        아홉산 정상부

 

 

        아홉산의 삼각점

 

 

 

 

        아홉산 정상에서는 연합목장, 삼화목장 방향으로 진행 방향이 바뀐다.

 

 

        달음산이 아주 웅장하게 보인다.

 

 

        임도로 내려서니 이러한 푯말이...

 

 

        다시 임도를 걷는다.

 

 

        돌아본 아홉산

 

 

 

 

 

 

 

 

        어제 에이원님과 통화했는데....  이번주 있을 홀대모 모임때문에 엄청 바쁘다 하시더라.

 

 

        278봉의 정상부

 

 

        산행중 만난 쉼터, 정자 뒤로 바다가 보이기 시작

 

 

        이곳 정자에 오르니 바다가 보인다.

 

 

        봉우리 마다 꼼꼼하게 푯말을 걸어둔 준.희님

 

 

 

 

 

 

        육교를 건넌다.

 

 

 

 

 

 

 

 

육교를 건너 한동안 임도를 따라 간다.

이곳에서는 계속 임도를 따르면 안되고

좌측으로 등산로 입구 푯말을 따라 가야 한다.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산으로 가야 한다.

 

 

 

 

        355.4봉의 정상부, 이곳에서 두명의 여성 등산객을 만난다.

 

 

 

 

많은 봉우리를 넘는다.

하지만 특별히 조망터도 없고

존재감 없는 봉우리 같이

나지막한 산들이라

그냥 사진만 찍고는 쭉쭉 진행한다.

 

 

 

 

 

 

 

 

        오늘의 가장 큰봉, 장산

 

 

        잠시후 가야할 산성산

 

 

 

 

 

 

        앞의 비포장 임도를 따라 가야 한다.

 

 

        임도로 내려가는데...  이런 잡목을 통과 한다.

 

 

        올라야할 산성산

 

 

        비포장 임도를 따른다.

 

 

 

 

        멀리 금정산이 보인다.

 

 

        이곳에서 길이 안보여 살짝 버벅댄다.

 

 

        이 길을 따라 가는데.... 관리인이 등산로가 아니라며 이길로 다니지 말라 한마디 한다.

 

 

 

 

        외부인출입을 금했구나...  알았으면 안갔지.. 마음속으로 대단히 미안해 한다.

 

 

        쌍다리재

 

 

 

 

        도로를 건너 영락공원으로 오른다.

 

 

 

 

        이 콘크리트 길을 끝까지 오른다. 정면의 봉우리가 기장 산성산이다.

 

 

        조금 전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벌목을 해서 조망이 좋다.

 

 

        천성산부터... 걸어온 봉우리 들이 몇몇개 보인다.

 

 

 

 

        짧지만 간혹 이런 거친길이 있긴 하다.

 

 

        당연히 산성산 방향으로...

 

 

        산성산, 기장산성 정상이다.

 

 

        산성산의 삼각점

 

 

        산성산 정상부

 

 

        산성산에서 본 바다

 

 

 

 

        가야할 장산은 높게만 보인다.

 

 

        실로암묘원 뒷산인 개좌산과 무지산이 보이네...

 

 

산성산 지나서 부터

장산 지나 옥녀봉, 간비오산 넘어

용천지맥의 마지막봉 92.3봉 직전까지는

등산로가 대단히 좋다.

 

 

        장산이란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한다.

 

 

        임도를 따라 오다 다른 임도로 갈아탄다.

 

 

        이런 룰루랄라길이 계속 된다.

 

 

        좌측길로...

 

 

 

 

 

 

         오프로드 차량들로 산이 엄청 깍였다.

 

 

        이 앞산 뒤로 장산이...

 

 

산성산 지나서는

자동차 바퀴로인해 다 까진 길이 이어지고

아래 사진의 고개를 지나면서 부터

자동차가 다닌 흔적은 없어진다.

등산로가 좁아진단 뜻이고

등산로는  대단히 잘나있다.

 

 

        직진...

 

 

 

 

 

 

        한참 오르는 길에 만나는 전망데크

 

 

        부산의 명산 금정산, 낙동정맥이 금정산을 지나 몰운대로 향하고 있다.

 

 

 

 

        대단히 많은 등산로, 그냥 오르막 길만 따라 올라간다.

 

 

        여기에 왠 해운대 이정표가??? 

 

 

        우측, 억새밭 방향으로...

 

 

 

 

        이런 텐트 치기 좋은곳이...

 

 

        이곳에서 아스팔트길을 따라 좌측으로 한참을 간다.

 

 

        장산 정상부에는 군부대가 맡고 있다.

 

 

        정상방향으로 가야지...

 

 

        아스팔트 길을 따라 한참을 간다.

 

 

        억새밭

 

 

        아무곳으로 가도 되지만...  나는 우측으로...

 

 

 

 

        아스팔트 길을 버리고 이곳에서 이정표상 정상방향으로...  그러며 산으로 들어간다.

 

 

        이 이정표 보이는곳에서 한참을 앉아 쉬었다 간다.

 

 

 

 

        좌측으로...

 

 

 

 

 

 

        바다 좋구나~

 

 

 

 

        오늘 산행의 최고봉 장산 도착

 

 

        높은 건물들로 인해 해운대도 다 가려지고...

 

 

        동백섬도 높은 건물로 다 가려졌다.

 

 

 

 

        멀리 낙동정맥의 끝자락이 보인다.

 

 

        가야할 용천지맥을 가늠해본다.

 

 

장산에서 한참을 쉬고

내려가기 시작...

아직도 동백섬까지는 멀기만 하다.

오르막도 아직 끝난게 아니고..

 

 

 

 

        내림길에 만난 전망대

 

 

 

 

 

 

        바로 앞 큰 봉우리, 좌측이 옥녀봉, 우측이 중봉. 둘다 넘어야 할 산이다. 산 넘어 산..

 

 

        올려다본 장산

 

 

        좌측 뽕곳 솟은 봉우리는 구곡산

 

 

        이곳은 중봉 정상의 이정표

 

 

 

 

        중봉과 옥녀봉 사이의 안부에는 이런 운동기구가 있다.

 

 

        옥녀봉 방향으로...

 

 

        이곳이 옥녀봉 정상부

 

 

        옥녀봉 정상석

 

 

        옥녀봉에서 내림길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걷는데...

아래 사진 같이 리본을 다 잘라버린 흔적이 종종 보인다.

리본이 어찌 보면 환경 오염이라 생각하고

수거 하는거는 좋다고 하자.

물론 지맥 하는 이들에게는 중요한 이정표 노릇을 하지만

오염이라 하면 뭐라 할 얘기는 없기에...

환경오염이라 생각하고 자른것이라면

바닥에 이렇게 버릴게 아니고

주워 가야 하는데

가위로 이렇게 리본을 자르고

바닥에 버려버렸다.

정말 형편없는 인간이

난 바보라고 티내고 다니는 꼴이다.

 

 

        가위로 잘랐으면 주워가서 버리던 해야지 이렇게 잘라서 바닥에 던져 버렸다.

 

 

        등산로는 여전히 좋다..

 

 

        장산

 

 

 

 

        간비오산 봉수대

 

 

 

 

 

 

        금년산에는 수많은 말뚝이 박혀 있다.

 

 

 

 

 

 

 

 

거의 마지막 내리막길이다.

이제 용천지맥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잘 안보이지??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야 한다.

 

 

        흐릿한 길을 찾아가면 폐건물이 하나 보이고

 

 

        이 폐건물 있는곳이 용천지맥의 마지막 봉우리 92.3봉이다.

 

 

 

 

92.3봉을 지나고...

내림길...

길이 없다.

그냥 방향만 잡고 내려간다.

 

 

 

        길이 안보인다.

 

 

        그냥 방향만 잡고 내려간다.

 

 

        잡목을 뚫고서야 이렇게 계단을 만나고...

 

 

 

 

        이제 산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이 골목을 통해 내려간다.

 

 

        다들 이곳에서 용천지맥을 마무리 하지만 난 동백섬까지 간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동백섬 입구 사거리... 즉, 동백사거리

 

 

실질적으로 용천지맥은 이곳 동백사거리가 끝이다.

듣기로는 동백섬은 말 그대로 섬이다.

바다를 메꾸라 해서 육지화 한것이라 하더라.

아무튼 계속 이어져 있기에

동백섬 등대전망대까지 가보기로 한다.

 

 

        이곳에서 용천지맥은 끝이지만 바다나 볼겸 등대 전망대까지 향한다.

 

 

        봤나??  용천지맥이 이곳에서 끝나는 것이다.

 

 

 

 

 

 

        그냥 직진해도 되지만 그래도 언덕(산)을 택해 간다. 그래서 이곳에서 우측으로...

 

 

        공중화장실 방향으로...

 

 

        이 오르막길을 따라 오른다.

 

 

 

 

 

 

        최치원선생 동상

 

 

        이곳만 따라 내려가면 정말 끝이다.

 

 

        등대전망대.... 조금만 더 내려가자.

 

 

 

 

        등대전망대, 용천지맥을 완전히 끝낸다.

 

 

        오륙도

 

 

등대전망대 테크가 보수중이라 오르지는 못한다.

그냥 멀리서만 바라볼뿐..

 

 

 

 

        해운대해수욕장도 보이고...

 

 

        동백섬 공원인지라...쓰레기통에 물통이며 빵 봉지며.. 쓰레기를 다 버린다.

 

 

 

 

        해운대에 이런게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

 

 

 

 

        해운대해수욕장

 

 

동백역으로 향한다.

물론 걸어서...

동백역에 도착하고

한쪽발을 절뚝거리며

'아이고 다리야~ 아이고 다리야~' 하며 장애인 화장실로 간다.

그리고 간단히 씻고 옷 갈아입고...

 

 

        동백역...

 

 

동백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수영역으로...

그리고 환승하여 구포역으로 간다.

기차 출발시간까지 30여분의 시간이 남아서

구포역 앞에 있는 유명 만두집,

금용만두에 가서 군만두와 맥주 한병 마신다.

 

 

 

 

 

 

 

 

        17시48분 열차로 대전을 향한다.

 

 

엄청 오랜만에 혼자의 산행였다.

더구나 연일 산행을 하니

예전 한참 산 다닐때의 설래임이 느껴지더라.

 

요즘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덜 해서인지...

자동차가 덤벼들어도 큰두려움도 없고,

최근 산에 대한 두려움이 좀 있었는데

삶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나니

산에 대한 두려움도 덜해지는듯 하다.

아짜피 한번 사는 삶.

병마와 싸우다 죽느니

멧돼지와 싸우다 죽는게 나을듯하다.

 

한동안은....

산을 열심히 다닐것이다.

앞으로 10년밖에 못살지 모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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