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맛집] 반포면 엔학꼬레 ; 겨울 송학지 풍경속의 식사

 

겨울 송학지를 바라보며 따끈한 칼국수

  

 

● 상호명 : 엔학고레

 

● 주소 : 충남 공주시 반포면 불장골길 113-12 (도로명)

충남 공주시 반포면 송곡리 454-4 (지번)

 

● 전화번호 : 041-856-6449

 

● 방문일 : 18년 12월 11일(화)

 

● 방문후기

대전 날씨 예보로는 오후부터 눈이 올거라 생각했는데
아침부터 많은 눈이 내린다.

눈다운 눈이 내리는 대전 첫눈이다.

반가워라...

좀 이쁜곳에 가야겠다.

그래서 단풍이 아름답다는 송곡지를 방문한다.

송곡지에 위치한

엔학고레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우선...

송학지에 눈 내리는 풍경을 먼저 본다.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서 엔학고레에 도착한다.

오늘 첫손님인듯한 분위기.

 

밖에서 고기들을 많이 구워 먹는데

요즘 날씨에...

더구나 눈내리는 지금의 날씨에는

밖에서 고기 먹긴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홀 안으로 들어간다.

쥔장께서 이런날 어떻게 왔냐는듯 묻는다.

분위기가 오늘 점심은 손님을 포기한듯한 늬앙스.

 

고기 전문점이라

홀에는 묵은 고기 기름냄새가 풍긴다.

 

 

 

 

 

 

점심부터 고기를 먹기에는 부담되어

들깨칼국수를 주문한다.

 

조용한 홀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송학지에

눈이 소복소복 쌓이는 풍경을 바라보며

따끈한 들깨칼국수를 기다린다.

 

칼국수가 나오고

밑반찬 세가지가 나온다.

표고버섯과 김치, 시금치...

이렇게 세가지..

 

 

 

 

 

 

 

 

칼국수에는 누룽지가 살짝 들어가 있어

때때로 밥 알갱이가 나온다.

들깨칼국수에도 누룽지를 넣어

더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한

쥔장만의 노하우다.

 

난 쫄깃한 면을 좋아라 하는데

면을 푹~ 삶아줬더라.

 

 

 

 

 

 

육수까지 쭉~~ 마신다.

몸이 따뜻해진다.

 

이곳 분위기로는

고깃집 보다는 카페가 더 어울릴듯한 분위기다.

분위기와 살짝은 안맞지만

고기도 엄청 팔리는 집이란다.

알쓴신잡에도 방여됐던 곳이고...

 

사실 가격이 썩 저렴하진 않지만

경치가 훌륭하여

다시 오고 싶은곳이다.

 

 

 

 

 

 

칼국수 먹고 나와서는

한번더 살짝 바라보고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