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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맛 집

[대전맛집] 봉명동 오유민동태마을 ; 수제비 무한리필

by 똥벼락 2017.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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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가 맛있는 동태찌개

  

 

● 상호명 : 오유민동태마을

 

● 주소 : 대전 유성구 문화원로 110 1층(도로명)

대전 유성구 봉명동 641-2 (지번)

 

● 전화번호 : 042-824-3388

 

● 방문일 : 2017년 3월 11일 (토)

 

● 방문후기

꽤 이른 아침...

자전거를 타고 세종을 가는데 너무 춥다.

밥은 먹어야 겠고...

그러던중 유성 봉명동에서

'오유민동태마을' 이라는

24시간 영업하는 동태찌개 전문점이 눈에 띈다.

추위에 덜덜떨며 자전거를 타는데

이렇게 추울땐 동태찌개 딱 맞는 음식!!!

 

 

 

 

아침그런가??

손님은 한테이블도 없다.

 

꽤 넓은 홀에서 한쪽 귀퉁이에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각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을 본다.

어디보자~~~ 뭐가 있나~~~

 

동태찌개 전문점이고

동태찌개를 먹으러 왔으니

동태탕으로 2인(2명이 방문해서)을 주문한다.

 

 

 

 

주문하고 메뉴판 뒤를 보니....

직접 반죽, 숙성한 수제비가

인원수대로 주문시 무한리필 해준단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홀 아주머니가 다시 오신다.

뭔가 했더니

대뜸 문는다. 

" 알사리 넣을래요?? 고니사리 넣을래요? "

나는 " 그건 추가로 넣는거 아닌가요? "  라며 되 물으니

추가를 해야 하는거란다.

난 너무 장사속이 느껴져

아무것도 안넣는다 한다.

그리고...

그래도 뭔가 건져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

그냥 알으로 넣어달라 부탁한다.

 

난 대심(大心)하지 못해서

내가 알아서 주문하는게 당연한데

추가 금액이 들어감에도 

당연히 무언가를 함께 주문해야 하는듯 권하는게 싫더라.

 

 

 

 

아무튼...  밑반찬과 함께 동태찌개가 나온다.

밑반찬으로는 네가지...

 

 

 

 

우선 메인인 동태찌개...

알은 얼마나 들어간지

동태의 크기는 얼마나 되는지...

물속에 잠겨 있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쑥갓은 아주 푸릇하구나..

근데 동태찌개에는

쑥갓보다 미나리가 많이 들어가지 않았나??

생각이 안난다.

이걸 넣건 저걸 넣건 뭐...

 

 

 

 

 

냄비에 물을 켜고...

네가지의 밑반찬을 훌터본다.

 

 

 

 

아삭이고추된장무침...

난 된장을 좋아해서 인지

된장이 둠뿍 묻은걸 좋아라 한다.

이집은 둠뿍 바르진 않았다.

둠뿍 안바르면 짜지 않아서 좋기도 하지.

 

 

 

 

콩나물 무침...

내겐 좀 밋밋하고

약간의 콩나물 자체 비린향도 살짝 나더라.

 

 

 

 

식당에서...

특히나 대형 음식점에서는

초절임 음식은 안먹는다.

빙초산 사용하는 집들이 많아서..

 

 

 

 

김치는...

사실 양념맛은 크리 안느껴지고

순수하게 배추내.

풋내가 살짝 나는듯한

평범한 김치.

 

 

 

 

무한리필이라는 수제비를 갖다준다.

동태찌개에 애초에 넣어서 나오는게 아니고

사각형으로 비닐에 잘 말려 나온다.

한덩어리가 1인분인듯...

그리고 비닐 장갑도 함께 나오고...

물이 끓으면 직접 넣어야 한다.

 

 

 

 

먹는 음식으로 장난한건 아니고...

수제비 반죽 상태를 보기 위해 쭉쭉 땡기니

아주 반죽 상태가 좋은듯 하다.

 

 

 

 

바글바글 끓는 동태찌개에 수제비 투하.

동태찌개에 수제비를 넣아 먹는건 처음인듯 하다.

 

대전은 칼국수 전문점은 많으나

수제비 전문점은 거의 없더라.

의외로 수제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도....

밀가루 반죽을 일일히 손으로 뜯어 넣기 힘들어서 일까??

 

 

 

 

수제비를 넣으니

밀가루가 육수를 쪽쪽 발아먹는다.

 

 

 

 

알과 수제비..

동태를 남들이 더 퍼가기 전에

최대한은로 꽉꽉 눌러 담는다.

 

 

 

 

우선 국을을 떠 먹었는데...

갓 끓을때부터 떠서 국물 맛을 보긴 했으나...

짜도 너무 짜다...

주방에서 다시다 넣다가 듬뿍 들어갔나 보다.

아님 이번 육수가 실패한 육수인가??

아무튼 상당히 짜다.

나만 짠게 아니고 같이간 이도 짜다고 하더라.

 

음식중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게 소금간 이다.

다들 입맛도 제각각인것이 소금간 이고...

그래서 짜다, 맵다에 대해서는 왈가불가 하지 않는다.

 

 

 

 

동태는 썩 크지 않은게 아니고

작은편에 속하는 편...

그런 동태 한마리가 들어갔다.

내가 동태 몸뚱이 두개 먹었다.

상대방도 두개 먹은듯...

 

국물은 동태찌개답게 시원함과 매콤함이 있지만

내용물이 살짝은 부실하게 느껴지더라.

그리고....

수제비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 그런지....

 

깍두기 하나 달랑 내주고 7000~8000원씩 해주는 해장국을 생각하면

이정도의 음식에 7500원이라면

썩 나쁘진 않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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