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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산/대전시경계(完)

[대전시계종주] 608도로-금병산-노루봉-1번국도

by 똥벼락 2006.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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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 11. 4 (토)

 

●날씨 : 맑음

 

●코스 : 608도로-금병산-노루봉-1번국도 (산행시간 5시간 30분 )

 

●사용경비 : 도마동-구즉 (1400원)

                   구즉-고랫뜰 (1900원) (950원 2人)

                   안산동-롯데백화점 (1900원) (950원 2人) 

 

●참가인원 : 兄 정인학님과...

 

●산행기

산행 하루전날에 인학형님에게 연락이 온다.

주말에 어디산에 갈거냐고....

저번에 얼핏 대전시계산행에 대해서 언급한적이 있었고

그 시계산행을 하러 갈거라 했다.

누구랑 가냐 묻길래 혼자 간다했고...

알았다며 잠시후 다시 연락 준다고 하곤 끊었다.

 

정인학형님..

저번달, 10월7일에 산장에델바이스란 산악회를 따라 설악산 서북능에 갔고

그때 함께 산행을 했던 분이다.

어찌어찌하다보니 가장 먼저 하산을 하게 됐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끝네 내 고등학교 15년 선배란것을 알게되었다.

그때 대전도착한게 밤 2시가 넘어서였는데

그 늦은 시각임에도 선,후배고 또한 서로 산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술한잔 하고 헤어졌던분이다.

그 날은 연으로

가끔씩 통화를 하고 지내는 사이였다.

 

잠시후....

인학형님에게 연락이 왔다.

함께 가잔다.

나야 뭐 누구와 가던 상관 없지만

사실 이번 산행은 누군가와 함께 간다는게 좀 부담스러웠다.

왜냐하면 길 찾는것이 만만치 않을거란 예상때문에

많은 알바가 있을거란 생각때문이다.

그래서 밤에 잠을자며...

차라리 다른 산으로 바꿀까도 했지만.....

그냥..... 계획대로 시계산행을 하리고 했다.

 

신탄진 보훈병원에서 대평리(고랫뜰)가는 버스가

8시30분에 출발하고 송강까지는 약 10여분 소요 되기에

8시30분에 송강프라자에서 만나기로 한다.

 

07:10 집 출발

        집을 나와 비소식이 있기에 하늘을 보게 된다.

        구름이 잔득하다.

        지도를 수시로 봐야 하는 산행인데....

        비 오면 지도를 수시로 보기가 곤란하다.

        비가 안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정류장을 향한다.

07:18 703버스 승차

        토요일인지라 등교길에 오른 학생들로

        버스는 어느새 만원이다.

08:26 버스하차, 송강프라자

        이미 인학형님은 와 있다.

        725번 버스를 승차할 버스 정류장으로 향한다.

08:46 725번 버스 승차

 

      ▲ 725번 버스 안의 풍경

 

08:56 고랫뜰 도착

        2일만에 다시 오는 고랫뜰이다.

 

      ▲ 고랫뜰

 

08:58 고랫뜰 출발

        형님이 선두에 서고 내가 뒤 따라 간다.

        논두렁을 따라 진행하는데

        형님은 자연스레 임도만 따라 계속 걸어간다.

        그길은 서쪽이라며 그쪽이 아니고 철탑방향을 가르키며 북으로 가야 한다 얘기하고

        방향을 바꾼다.

 

      ▲ 논두렁을 가로 지르고...

 

      ▲ 철탑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철탑 앞쪽에서 논두렁을 벗어나 산길로 진입을 하니

묘가 나온다.

 

      ▲ 묘를 지나서...

 

묘 뒤쪽으로 난 길을 따라 가니

나무에 노란색띠가 걸려있고

그 띠를 보며 길을 따라 가니

가장 먼저 청록님의 리본이 눈에 띈다.

 

      ▲ 노란색띠를 두른 나무를 따라 진행하고...

 

      ▲ 사람의 흔적이 별로 없는 등산로...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니

정면으로 인삼밭이 나오고

우측으로는 이름모를 천이 흐른다.

 

      ▲ 인삼밭과 임도, 임도 우측으로...

 

인삼밭을 보고 그대로 내려오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 우측으로 발걸음을 돌리고는

천을 따라 걷는다.

 

      ▲ 임도를 따라 걷다가 천을 따라 남쪽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천을 따라 진행하는데 앞서가던 인학형님이

빠질것 같다며 진행하기가 곤란하단다.

살짝 돌아갈까 하지만...

갈대를 전부 물리치며 가자니 가기전부터 짜증스럽다.

그래서 형님이 진행하기 곤란하단 곳을 가니...

그냥저냥 갈만할듯해서 그냥 그대로 진행하자고 한다.

신발이 살짝 잠기긴 하지만 물이 들어올 정도는 아니다.

 

      ▲ 인삼밭

 

그렇게 뚝방을 따라 잠시 걷고는

콘크리트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따라 걷는다.

천이 흐르는 방향으로....

 

      ▲ 임도에서...

 

      ▲ 임도에서...

 

임도를 따라 진행하고...

천을 넘을수 있도록 다리(?)가 놓여있다.

다리를 건너 다시 산으로 올라선다.

 

      ▲ 다리(?)에서 찍은 이름모를 천

 

      ▲ 다시 산으로 진입

 

09:43 덕진재 도착

        유성구 둔곡동과 금남면 달전리로서 대전과 연기와의 경계가 되는 재이다.

        막걸리 한잔 하며 휴식을 갖는다.

 

      ▲ 덕진재에서 인학형님

 

      ▲ 덕진재

 

09:52 덕진재 출발

        덕진재를 출발하면서 지도보는건 살짝 뒤로 미루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진행한다.

        그러다 비포장 임도를 만나고 그 길을 따라서 마을로 내려선다.

 

      ▲ 비포장길 임도 (알바중에...)

 

마을로 들어선 순간.....

길을 잘못든것을 깨닫는다.

우선 현재 위치를 파악하니 '등굴'이란곳.

앞으로는 시경계가 되는 능선이 보이고 그 능선으로 철탑이 보인다.

 

      ▲ 알바중에... (철탑보이는 능선으로 가야한다.)

 

왔던길을 되돌아 가지는 않고

중간에 길을 찾아 산능선으로 올라선다.

 

      ▲ 알바중에...(나무 뒷쪽으로 능선을 찾아 올라서고...)

 

산능선에 오르니 제대로 올라온듯하다.

등산로도 보이고...

등산로를 따라 걸으니 청록님의 리본이 보인다.

 

      ▲ 이제야 방향을 다시 잡고...

 

      ▲ 다시 찾은 시계 능선

 

      ▲ 금병산 가는 길에... 

 

10:42 철탑통과

 

      ▲ 철탑

 

철탑을 지나 조금 걷다가

이름모를 봉우리에서 막걸리 한잔 하며 휴식을 갖는다.

 

      ▲ 앞서가는 인학형님

 

휴식을 갖고 또 이런저런 얘기하며 진행을 한다.

그러다.......

또 다시 알바를 하게 된다.

휴식을 갖은 봉우리를 지나서

우측으로 진행을 했어야 하는데

좌측으로 진행을 하게 된다.

어쩌랴..

다시 뒤돌아 걸어야지.

     

      ▲ 금병산 가는길에...

 

11:51 금병산 도착

        정상치고 좀 허전하게 느껴진다.

        그다지 정상같지 않은 느낌.

        하지만 정상석이 있는걸 보면 금병산이 맞겠지.

        아무튼 많은 알바속에 참으로로 힘들게 금병산에 도착한다.

        그다지 조망이 좋지 못해 사진 한장 담고 출발한다.

 

      ▲ 금병산 정상석

 

11:57 또다시 금병산 도착

        허름하게 '금병산'이란 푯말이 걸려있다.

        이곳이 진짜 금병산이란것을 알게된다.

 

      ▲ 금병산

 

      ▲ 금병산

 

      ▲ 금병산 정상에서 바라본 수남동과 자운대

 

11:58 금병산 출발

        이제 식사할곳을 찾는다.

        몇분 걸어가니 벤치가 하나 있고

        그곳에서 식사를 한다.

12:03 식사

        식사를 하며 가져온 막걸리는 모두 비운다.

        덕분에 나의 배낭은 한결 가벼워진다.

12:15 식사 끝, 출발

 

      ▲ 노루봉 가는 길에...

 

      ▲ 노루봉 가는 길에...

 

      ▲ 노루봉 가는길에...

 

12:28 노루봉 도착

        사진찍고, 휴식을 갖은뒤

        이정표에 '초소'라 되있는 방향으로 출발한다.

 

      ▲ 노루봉

 

      ▲ 노루봉

 

      ▲ 노루봉

 

12:33 노루봉 출발

 

      ▲ 초소

 

초소를 지나면서부터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철조망만 따라 걷게 된다.

길이 썩 좋지 못하다.

 

      ▲ 국방과학연구소의 철조망

 

     ▲ 국방과학연구소의 철조망

 

     ▲ 국방과학연구소의 철조망

 

     ▲ 국방과학연구소의 철조망

 

     ▲ 국방과학연구소의 철조망 (가야할 우산봉이 보이고...)

 

철조망을 따라 한참을 걷는데...

길이 전혀 안보인다.

철조망을 따라 계속 가야하지만

그러기에 길이 너무 험하다.

 

      ▲ 흔적없는 등산로

 

그때...

인학형님이 산중턱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저것이 뭐냐 묻는다.

금병산 미륵부처이다.

그곳으로 향한다.

 

13:22 금병산 미륵부처 도착

        집(암자??)도 새로 짖소

        미륵부처 올라가는 계단도 전부 깨버렸다.

        대대적인 공사를 하려는 듯~

        공사인부와 어느 아주머니가 있어서 잠시 얘기를 나눈다.

        고맙게도 아주머니는 커피를 타 주신다.

 

      ▲ 금병산 미륵부처

 

      ▲ 금병산 미륵부처

 

      ▲ 금병산 미륵부처는 한창 공사중이고...

 

12:33 금병산 미륵부처 출발

        국방과학연구소 철조망을 따라가야하지만

        어짜피 철조망을 따라 간다해도 시경계는 아니고

        인학형님도 험한길을 원치 않기에

        그냥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 임도

 

임도를 따라 내려가지만

약간 아쉬운 마음이 생긴다.

아짜피 시계산행을 시도했고

시경계를 정확히 가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근접하게 걷고 싶었는데....

원시계길로 가자면 함께 가중 형님이지만...

형님이 그리 썩 원하지 않기에 그냥 임도로 내려간다.

 

      ▲ 임도

 

      ▲ 대평리가 보인다.

 

14:17 98임도 통과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콘크리트길 임도가 나오고

        1번국도가 보인다.

        

      ▲ 98임도

 

임도를 따라 1번국도로 향한다.

 

      ▲ 98임도

 

      ▲ 1번국도 가는길에... 

 

      ▲ 1번국도 가는길에... 

 

      ▲ 1번국도 가는길에... 

 

14:28 1번국도

        안산2교로 가야 하지만...

        인학형님 뒤를 따라 안산동 버스 종점으로 간다.

 

      ▲ 1번국도

 

      ▲ 신호등을 건너고...

 

      ▲ 시경계지점

 

14:44 안산동 버스 종점 도착

        화장실 앞에 좀 지저분해 보이지만

        물이 좀 있어서 간단히 세면을 한다.

 

      ▲ 안산동 버스 종점

 

14:48 140번버스 출발

15:46 롯데백화점 하차

 

막걸리 한잔 하려 하지만

아직 술집이 열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식당에 가서 두부두루치기에 먹걸리 한잔한다.

그리고... 2차로 참치회에 소주 한잔 더 하고....

그렇게 거~~하게 술 한잔 하고는...

헤어진다.

롯데백화점에서 우리집 도마동까지는 거리가 좀 되지만

바람쐬며 유등천변을 따라 집까지 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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