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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맥/금강기맥(完)

[금강기맥] 쑥고개-용화산-아리랑고개-미륵산-석불사거리

by 똥벼락 201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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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말은 금강기맥

●날짜 : 2015년 5월 17일 (일)


●날씨 : 맑음


●코스 : 쑥고개 - 용화산 - 아리랑고개 - 미륵산 - 석불사거리 (산행시간 2시간 58분)

 

●참가인원: 한겨레산악회원과 함께...

 

●TRACK : GO

 

 

 

 

금강기맥도 어느덧 다섯번째이다.

연속해서 3구간이 계속 날씨가 좋지 못했는데

모처럼 금강기맥 하는날 화창한 날씨이다.

 

6시30분경 서대전사거리에서 한겨레산악회 버스에 탄다.

그리고는 대전IC를 통해 쑥고개를 향한다.

 

헌데.....

차에서 산지기회장님 왈,

금일 계획은 쑥고개에서 23번도로까지였는데

쑥고개에서 석불사거리까지 산행하고

석불사거리에서 함라우체국까지 차를 타고 진행한단다.

그리고 함라우체국에서 봉화산을 넘어 칠목재까지 다시 산행을 하고...

석불사거리에서 함라우체국까지는

산길이 아니라 별의미가 없어

이렇게 진행하기로 했단다.

하지만 난 생각이 좀 달라서....

난 훼손이 되더라도 훼손된 마루금을 걸어야 된다는 주의다.

그래서 한북정맥 마지막때도 걸어서 진행했고

금북정맥 덕고개에서도 군부대가 장악하고 있는 구간도

도로를 따라서 도보로 이동했다.

난 그래서 석불사거리까지만 진행하고

석불사거리에서 칠목재까지 혼자 다시 와서 하기로 마음 먹는다.

 

2주만에 쑥고개에 도착하고....

간단한 스트레칭후 산행을 시작한다.

 

 

 

 

08:07 쑥고개 출발

       

 

 

 

처음부터 오르막이 시작된다.

처음 시작은 완만하게 길이 이어진다.

등산로도 양호하다.

 

 

 

 

08:14 삼각점 도착

        아주 양호하고 가파름 없이

        완만하게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빨간색으로 락카를 칠한 삼각점이 나온다.

        160m정도 되는 오늘 구간에서의 첫번째 봉우리이다.

 

 

 

 

08:15 삼각점 출발

       

 

 

 

양호하지만 썩 넓지 않은 등산로를 지나고

용화산이 가까워지며 용화산의 주등산로와 합류한다.

등산로가 상당히 넓고

등산객들도 몇몇 보인다.

 

 

 

 

08:39 용화산 도착

        첫번째 봉우리인지라 그리 힘들지 않게 오른다.

 

 

 

 

산악회 兄들은

용화산부터 막걸리며, 맥주를 꺼내기 시작한다.

난 어제의 과음으로 술을 마시지 않는다.

 

 

 

 

 

 

 

용화산 정상부에는 묘가 한기 있고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쉬어가기 좋다.

다만 나뭇가지 때문에 조망이 트여있지는 않다.

 

 

 

 

08:49 용화산 출발

        등산로는 계속 양호하다.

        등산객들도 꾸준히 보이고...

       

 

 

 

 

 

 

 

 

 

아리랑고개로 내려서는데

좌측으로 미륵산이 보인다.

이곳에서 兄들과 단체사진도 찍으며

쉬엄쉬엄 진행한다.

 

 

 

 

 

 

 

 

 

 

 

 

 

 

 

 

어제 설악산 미시령에서 황철봉 구간 산행을 했는데

너덜지대를 기어기억 다녀서인지

오늘은 영~ 몸이 무겁다.

또한 술도 많이 마셔서

머리도 지끈지끈하고....

땀이 비오듯하는데도

숙취가 오래 간다.

 

 

 

 

 

 

 

 

 

 

09:05 돌탑

        아차하거나

        예습을 하지 않으면 99% 알바하는 구간이다.

 

 

 

 

용화산에서 돌탑있는곳까지 북으로 뻗던

금강기맥마루금이 서쪽으로 확 틀어지는 곳이다.

 

 

 

 

 

 

 

 

 

 

09:26 아리랑고개 도착

        용화산을 넘어 미륵산으로 오르는 아리랑고개이다.

 

 

 

 

09:27 아리랑고개 출발

 

 

 

 

 

 

 

09:38 미륵산성

        성벽을 타고 올라간 兄들이

        내게 산성위로 올라오란다.

        오늘은 몸이 천근만근인지라

        올라갈 힘이 없다.

        또한 성벽을 타고 오르는것도 불안하고...

 

 

 

 

 

 

 

성벽을 따라 진행후...

성벽위에 오르게 된다.

방금 지나온 용화산이 보인다.

 

 

 

 

 

 

 

어제는 산행이 일찍 끝나서 잘 몰랐는데

오늘은 여름산행에 가까울만큼

햇볕도 강하고

땀이 많이 흐른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

미륵산 주능선에 오른다.

우측으로 가면 안테나 서있는 방향이고...

금강기맥은 좌측의 미륵산 정상방향이다.

 

 

 

 

 

 

 

10:01 미륵산 도착

        아주 드넓은 미륵산 정상부이다.

 

 

 

 

 

 

 

 

 

 

 

 

 

 

 

 

미륵산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초소는 '맛있는 아이스께끼'를 파는 상점이 되어버렸다.

 

 

 

 

미륵산 정상에 있는 의자에 앉아

兄들은 맥주를 한잔씩 들이킨다.

술이 완전히 깨지는 않았으나

너무 더워 맥주 한잔을 들이킨다.

참 시원하다.

 

 

 

 

 

 

 

 

10:14 미륵산 출발

        미륵산에서 석불사거리까지는

        등산로가 워낙 많아서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 구간이다.

        뿐만 아니라 리본도 별루 안보인다.

 

 

 

 

 

 

 

아래의 사진위치.

내가 볼때는 이곳으로 가는게 맞는데

兄들의 트랙을 보니 이길이 아니란다.

兄들은 다시 되돌아 올라가고

난 그냥 내 방식대로 진행한다.

 

 

 

 

 

 

 

아래 사진 이정표에서

간재선생묘소 방향으로 진행한다.

 

 

 

 

간재선생묘소 방향으로진행하면서

넓고 넓던 등산로는 확 좁아진다.

 

 

 

 

 

 

 

아래이정표...

미륵사지방향에서 하산했고

죽청마을 방향은 알바이다.

아래 이정표 뒤쪽으로 진행한다.

 

 

 

 

즉,

이정표 방향에서는 방향이 없는

논두렁 같은 임도 방향이다.

 

 

 

 

논과 논 사이로 진행한다.

그래서 큰나무 아래에 있는 집으로 향하고

집 뒤쪽으로 흐리게 나있는 길을 따라가면

콘크리트 깔린 임도가 나온다.

 

 

 

 

 

 

집 뒤쪽으로 빠져 나와서

콘크리트 깔린 임도를 따가 직진~

 

 

 

 

아래 사진의 사거리에서도 직진...

인삼밭 옆으로 진행한다.

 

 

 

 

논, 밭을 따라 가는거다 보니

힘든건 없지만

길찾기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뒤돌아서 미륵산을 바라본다.

산도 산이지만

하늘이 참 곱다.

 

 

 

 

남의 사유지인 공장인듯 창고인듯한곳 앞마당을 지나간다.

 

 

 

 

그렇게 빠져나오면 도착하는 SK주유소

석불사거리에서 차량을 타는지 알았는데

이곳에 산악회 차량이 와있다.

난 이곳에서 금강기맥을 마친다.

 

11:06 SK주유소, 산행종료

 

 

 

 

다음에 혼자 와서 진행하게될 도로이다.

 

 

 

 

주유소는 영업을 안하는데

마침 화장실이 열려 있어 간단히 목욕을 한다.

兄들 모두 내려오고

차를 타고 함라우체국으로 간다.

다들 함라우체국에 하차하여 다시 산에 오르고

난 차를 타고 칠목재로 향한다.

 

칠목재에서는

운전기사님을 도와

오늘의 뒤풀이 메뉴, 삼계탕을 삶는데 돕는다.

 

 

 

 

15:35 산악회 버스 출발

        삼계탕에 간단히 막걸리 몇잔하고 대전으로 향한다.

 

이번구간이 참 애매하게 마무리가 되어

땜빵을 안할수 없게 됐다.

그래서 얼마 안남은 금강기맥을 그냥 혼자 마무리 할까

어찌할까 고민을 하게 된다.

석불사거리에서 칠목재까지 가기에는

너무 짧은 산행이 되어

더 진행하게 되면

한겨레산악회와 구간이 안맞게 되고...

아무튼 고민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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