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의 진산 ; 진악산
●날짜 : 2014년 12월 27일 (토)
●날씨 : 맑음
●코스 : 개삼터공원 - 개삼터저수지 - 비조봉 - 진악산 - 물굴봉 - 도구통바위 -개삼터공원(산행시간 2시간 19분)
●참가인원 : 희석과함께
●TRACK : GO
작년 이맘때....
진악산에 헬리캠이 추락하여
며칠간 계속 출퇴근한적이 있었다.
그때는 즐길 여유가 없었는데
오늘은 어제 마신 알콜 좀 뺄겸
즐기기 위해 진악산을 찾는다.
개삼터공원에 주차를 하고
주차장 한켠에 있는
진악산 등산지도를 확인한다.
진악산에 원점회기로 4시간짜리 코스가
최근 만들어졌다하던데
그 구간이 소개 되어 있다.
우리는 개삼저수지-덧메기재-비조봉-진악산-물굴봉-개삼저수지로 오기로 한다.
계획은 이러했는데
결국은 얼마전 만들어진 4시간짜리 코스로 오게 된다.
11:39 개삼터공원 출발
콘크리트길을 따라 진악산으로 향한다.
콘크리트길을 따라 가는데
정면으로 진악산이 웅장하게 버티고 있다.
썩 높지는 않아보이지만
경사는 상당해 보인다.
개삼저수지를 우회한다.
개삼저수지는 살짝 얼어있다.
↑ 개삼저수지 뒤로 노적봉이 보인다.
↑ 살짝 얼어붙은 개삼저수지
개삼저수지를 살짝 우회하여 돌고는
개삼저수지를 벗어나 산길로 들어선다.
이정표에는 진악산까지 2.7km이라 써 있다.
이때 시간이 11:53
산길에 들어서서 잠시 올랐는데
이정표가 또 하나 있고
정상까지 1.1km 이란다.
이때 시간이 12시
그럼 7분만에 1.6km을 걸었단 말인가?
이정표도 그리 오래된게 아닌데
측정 좀 잘 하지.....
너무 대충 일을 했다.
점점 고도가 높아지고....
잠시 조망이 트이며
금산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썩 높지 않은산이라
아무런 준비 없이 산행에 나섰다.
물도 없고
비상식량 하나도 없고
아이젠도 없이....
그냥 뒷산 바람 쐬러 간다는 생각으로 왔기에...
헌데 내가 계획한 코스가 급경사길이다.
아이젠 없이 가려니 상당히 조심스럽다.
↑ 진악산 정상의 데크가 살짝 보인다.
12:46 진악산 정상 도착
조망이 확 트이는 진악산 정상이다.
대둔산을 비롯 멀리 황악산, 민주지산, 대전의 계룡산 등등...
좋은 날씨 덕에 조망이 참 좋다.
근방에 그리 높은 산이 없어서
더 좋은 진악산이다.
12:51 진악산 정상 출발
물굴봉으로 향한다.
물굴봉 가는길도 좋은 조망은 계속된다.
↑ 돌아본 진악산
13:11 물굴봉 도착
진악산 정상같이 확트이지 않고
조망이 나뭇가지에 많이 가린다.
13:13 물굴봉 출발
보석사, 개삼터공원 방향으로 간다.
나무계단으로 이어지는데
아이젠 없이 나무계단을 내려가는데 어찌나 미끄럽던지...
13:15 개삼터 갈림길
우리 계획은 이곳에서 개삼터로 바로 내려서려고 했다.
헌데 아이젠 없는 우리로는
경사도 큰 이 코스로 가는게 만만치 않아 보인다.
그래서 급 계획을 수정하여 보석사 방향으로 향한다.
13:24 도구통바위 도착
↑ 도구통바위
↑ 도구통바위 앞에서 본 노적봉
13:25 도구통바위 출발
13:26 보석사, 개삼터공원 갈림길
이곳에서 개삼터공원으로 향한다.
↑ 갈림길에서 본 도구통바위
도구통바위를 지나
개삼터공원으로 가는길은
대체적으로 길이 경사도도 심하지 않고
아이젠 없이 내려갈만하다.
13:59 개삼터공원 도착
아이젠만 있어도
2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의 산행이다.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는데
따뜻한 물도 펑펑 나오고
정말 화장실이 엄청 좋다.
왠만한 백화점 화장실보다 더 좋더라.
개삼터공원을 한번 둘러보고는 대전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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