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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맛 집

[홍성맛집] 홍성읍 삽다리식당 ; 담백한 곱창과 냉이의 환상 궁합

by 똥벼락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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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명 : 삽다리곱창

 

● 주소 : 충남 홍성군 홍성읍 도청대로 6-1

 

● 전화번호 : 041-634-0362

 

● 방문일 : 24년 2월 4일(일)

 

 

한동안 맛집은 올리지 않았지만

다시 맛집을 올려 볼 생각으로

음식 사진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오늘 방문한곳은 홍성에 있는 삽다리곱창이다.

예산 삽교읍에 곱창집이 많고

똑같은 상호의 '삽다리곱창'도 있지만

내가 이번에 방문한 곳은

홍성에 있는 곱창집이다.

 

 

      ↑ 외관만 봐도 꽤 오랜시간 영업한 식당임을 알 수 있다.

 

 

      ↑ 여러 감투를 쓰고 있는 삽다리곱창이다.

 

 

예산도 곱창이 유명하지만

홍성 또한 곱창이 상당히 유명하다.

아마도 우리나라 최대 양돈단지가 홍성인데,

그래서 타지역에 비해

질 좋은 곱창을 공급 받기 좋은 환경이라

곱창이 맛난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 홀은 제법 널찍하다.

 

 

좀 이른시간이라 자리는 반정도 차 있더라.

거의가 곱창을 굽고 있다.

꽤 오래된 식당이라

환풍시설이 열악하고

홀은 연기로 뿌연한게 있고

곱창 굽는 냄새가 요란하다.

 

곱창굽는게 귀찮아서

곱창전골로 주문한다.

2명이라 小로 주문한다.

 

 

      ↑ 거의가 곱창구이를 먹지만 난 전골로 주문한다.

 

 

      ↑ 보리차...  물 하나에도 신경쓰는 식당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후라이판에 곱창전골이 나온다.

 

 

      ↑ 3만원짜리 곱창전골

 

 

      ↑ 맡반찬은 이렇게 네가지.. 깍두기가 괜찮더라.

 

 

      ↑ 다 익혀 나온다지만 그래도 한번 끓여줘야지...

 

 

 

 

냉이가 많이 들어갔다.

근데 냉이는 봄 나물인데.....

1년 내내 냉이를 넣어주냐 물어보니

냉이 철이 끝나면 깻잎을 넣어준다 하더라.

깻잎도 향이 강하고 좋지만

난 냉이를 좋아라 해서....

아무튼 냉이가 들어가니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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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면과 곱창이 보인다. 그리고 냉이도....

 

 

      ↑ 접시에 담아본다.

 

 

      ↑ 잘 익은 곱창

 

 

      ↑ 냉이와 함께 맛을 본다.

 

 

곱창의 구린내가 적당히 나고

쫄깃쫄깃하며 고소한 곱창의 맛이 느껴진다.

그리고 냉이의 향이 좋다.

 

 

 

 

전골은 국물이 중요하지...

근데 국물이 많이,

아주 많이 많이 짜더라.

그래서 육수를 추가 했다.

육수를 주는데 냉이도 약간 더 주더라.

육수를 추가해도 너무 짠 국물.

하지만 맛이 참 좋더라.

 

푸짐한 양으로

다 먹지를 못해

남은 음식을 포장하고

볶음밥을 한개 추가 한다.

후라이판을 통째로 가져가서

밥을 넣고 김가루 뿌려서 내온다.

그리고 가스 곤로에 불을 켠다.

 

 

      ↑ 공깃밥을 볶는다. 근데 국물이 많구나...

 

 

국물이 많아서 볶음밥은 볶음밥이라 하기가 글쎄다...

국물이 쫄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러려면 밥을 계속 저어줘야 해서리...

 

아무튼..볶음밥은 그다지였다.

국물요리에 볶음밥은 쉽지 않은거 같다.

 

 

      ↑ 곱창전골 소, 볶음밥 1개로 32000원을 소비하였다.

 

 

술한주로 이만한 음식이 없지만

운전때문에 술은 못마신다.

술없이 마시는 곱창전골은

고문이었다.

 

국물 진하고 담백한게

내 입맛에 딱이었는데

한가지 흠은 상당히 짰다.

냉이가 들어가 향이 좋았고

냉이를 좋아라 하는 나에게는

곱창보다 냉이가 더 맛있었다.

집 근처라면 술한잔 하러

종종 찾아 갈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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