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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웅석지맥(完)-038

[웅석지맥] 분기점-두류봉-왕등재 습지-왕등재-밤머리재

by 똥벼락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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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1년 9월 9일(목)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뉴마포산악회원 & 산객兄과 함께...

 

●코 스 : 분기점 - 하봉 - 두류봉 - 외고개 - 왕등재 - 밤머리재 (산행시간 8시간 14분)

            중산리 - 분기점 (접속 산행시간 2시간 47분)

             (총 산행시간 11시간 9분)

 

●사용경비 : 산악회비 (380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우리집   00:01    
대전IC 원두막 00:19 00:53    
중산리 03:19      
         
중산리   03:25    
로터리산장 04:56 05:04 03.30  
천왕봉 06:12 06:20 05.26  
중봉 06:42 06:43 06.05  
하봉 07:17 07:18 07.48  
두류봉 07:48 07:49 08.42  
외고개 10:35 10:35 15.14  
왕등재 습지 11:02 11:02 16.35  
동왕등재 12:58 12:59 20.68  
도토리봉 14:09 14:09 23.51  
밤머리재 14:34   24.43  
         
밤머리재   16:30    
대전IC 18:10      

 

 

        ↑ 웅석지맥 분기점~밤머리재 지도

 

 

 

 

서울의 뉴마포산악회에서 웅석지맥을 시작한단다.

요즘 고속도로 노선이 다양화 되면서

서울에서 남쪽 방향으로 갈때도

대전을 경유하는일이 썩 많지 않은데

서울에서 진주 방향으로 가는것이기에

대전을 경유한다.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산객님이 어찌 알고 신청을 했더라.

그래서 나도 신청을 한다.

 

오늘 구간은 마땅히 탈출할곳이 없어

산행 거리가 꽤 길다.

또한 시간도 많이 소요 되고....

그래서 무박으로 진행을 한다.

서울에서 23시 출발하여

대전 IC 앞 원두막에서 00시53분에 버스에 오른다.

 

잠을 전혀 못자서

차에서 라도 자면 좋겠건만

잠자리(?)가 바껴서 인지 전혀 잠이 오지 않는다.

그렇게 잠도 못자고 중산리에 도착한다.

 

대형차는 중산리터미널까지만 진입 가능한데

평일이고 새벽이라 

중산리 탐방지원센터 앞까지 버스가 올라간다.

 

 

        ↑ 이곳에서 하차

 

 

밖으로 나와서 신발을 신고 산행 준비를 한다.

그러는 사이 다른 회원들은 이미 산행을 출발한다.

회원들 얼굴을 몰라서....

거의 가장 뒤쪽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산행 시작... 천왕봉까지는 계속되는 엄청난 오르막길이다.

 

 

        ↑ 보이는건 뭐...그냥 이정표 정도...

      

 

        ↑ 로터리 대피소...

 

 

대피소 화장실에 들렸다가

샘터에서 물한잔 마시고

지금까지 보다 더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른다.

 

확실히 지리산인가 보다.

점점점 추워진다.

 

오늘 해뜨는 시간이 6시5분이란다.

동쪽 하늘이 서서히 붉어지기 시작한다.

 

 

 

 

 

 

        ↑ 고도가 높아지고 날이 밝아 오며 지리산의 능선들이 서서히 보인다.

 

 

        ↑ 반야봉

 

 

        ↑ 이제 곧 해가 올라 올 듯한 분위기

 

 

 

 

        ↑ 천황샘, 늘 찔끔찔끔 나오는 물인데...오늘은 제법 많이 나온다.

 

 

        ↑ 천왕샘의 이정표

 

 

천왕샘에서 물 한잔 마시고

계단을 따라 오르는 길에 해가 떠 오른다.

 

조금만 서둘러 올랐으면

충분히 천왕봉에서 일출을 볼 수 있었을텐데....

서두르지 않고 슬슬 올라서

천왕봉 직전에서 해를 맞이 한다.

 

 

        ↑ 지리산 일출

 

 

지리산 천왕봉 일출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데....

우리 조상들의 덕이 부족하여

천왕봉이 아닌 천왕샘에서 일출을 본다.

난 내 자식을 위해 덕을 쌓을 일은 없다.

왜냐??

난 자식이 없어서...

고로 난 상팔자다.

 

 

 

 

 

 

 

 

        ↑ 하동의 금오산이 눈에 들어온다.

 

 

지리산 천왕봉에 오른다.

평일임에도 사람은 좀 있다.

 

1년에 한번은 올라줘야 하는 지리산 천왕봉인데

몇 년만에 오른 천왕봉인지...

요즘은 정신이 딴곳에 있어

천왕산 올라야겠단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천왕봉에 오르니 춥다.

그래서 바람막이 옷을 걸친다.

 

 

        ↑ 모처럼 만난 지리산 천왕봉. 반갑다.

 

 

        

 

        ↑ 천왕봉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

 

 

        ↑ 중앙부 좌측 뾰족봉이 노고단, 우측 쌍봉이 반야봉 

 

 

        ↑ 만복대

 

 

        ↑ 바래봉

 

 

 

 

        ↑ 서봉과 남덕유산도 보인다...

 

 

조망 보고 내려와서....

대원사 방향으로 걸어 내려가며 웅석지맥을 시작한다.

 

 

        ↑ 천왕봉의 이정표

 

 

        ↑ 오늘은 조망이 대단히 좋다.

 

 

        ↑ 중앙 멀리 보이는 가야산. 그 우측으로 뾰족한건 오도산

 

 

        ↑ 중봉의 이정표

 

 

        ↑ 중봉에서 본 천왕봉

 

 

 

 

        ↑ 천왕봉에서 반야봉 지나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능선

 

 

 

 

 

 

        ↑ 대원사 방향의 능선

 

 

        ↑ 웅석봉, 웅석봉 바로 뒤쪽 좌측 봉은 둔철봉, 웅석봉 우측 뒤쪽으로 보이는 산은 한우산과 좌굴산

 

 

        ↑ 치밭목대피소

 

 

잘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가다 보면...

좌측으로 출입금지 판이 있다.

산객님과 다른 한 여성회원이 

착한척(?) 하며 출입금지 구역으로 안가고

대원사 방향으로 그냥 내려간다.

그래서 뒤에서 내가 소리질러 되돌아 오라 한다.

 

 

        ↑ 이곳에서 착한척 하고 등산로만 따라 가면 웅석지맥을 포기 한다는거다.

 

 

        ↑ 반달곰이 두손을 들며 안녕 안녕 하며 어서오라고 반겨주고 있다. 그래서 냅다 넘어간다.

 

 

        ↑ 위험한곳이구나....  호기심이 많아서 얼마나 위험한지 궁금해진다.

 

 

        

 

        ↑ 삐까뻔쩍한 헬기장

 

 

        ↑ 하봉, 조그만 돌에 하봉이라 써 뒀다.

 

 

        ↑ 뉴마포산악회의 바닥지

 

 

 

 

        ↑ 중봉과 천왕봉

 

 

 

 

 

 

 

 

 

 

 

 

 

 

 

 

        ↑ 남덕유산

 

 

        ↑ 멀리...  천황산 만행봉에서 부터 팔공산까지의 천황지맥 능선이 흐르게 보인다.

 

 

        ↑ 반야봉과 만복대

 

 

        ↑ 두류봉

 

 

 

 

 

 

 

 

        ↑ 바위가 많고 이끼가 많이 끼어 있어 미끄러운곳이 많다.

 

 

 

 

 

 

        ↑ 지리산 능선인데...  산죽길도 빠질수 없지.

 

 

        ↑ 이 산죽은 분명 무슨 조치가 필요하다.

 

 

        ↑ 산을 엉망으로 만드는 산죽

 

 

        ↑ 독바위

 

 

        ↑ 걸을 능선

 

 

        ↑ 중앙 뒤쪽이 웅석봉이다.

 

 

 

 

        ↑ 지나온 능선

 

 

        ↑ 황매산이 보이네...

 

 

        ↑ 황매산

 

 

        ↑ 입산금지구역이지만 위험 지역은 로프가 있다.

 

 

 

 

        ↑ 갈 능선...

 

 

        ↑ 웅석봉

 

 

        ↑ 비박장소라 하더라.

 

 

 

 

 

 

 

 

        ↑ 황매산

 

 

        ↑ 중앙 바로 앞으로 보이는 왕산, 그 옆 으로 보이는 뾰족봉이 필봉산, 중앙 뒤쪽 뾰족산은 오도산

 

 

        ↑ 가장 뒷쪽 능선이 수도산에서 가야산까지의 능선이다.

 

 

분기점이 지리산 천왕봉 지나부터는

완만하게 외고개까지 지루할만큼 내려온다.

외고개를 통과해 부터는 모처럼 긴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라고 생각하며 왕등재 습지를 향해 오른다.

 

 

        ↑ 외고개

 

 

외고개를 지나

25분정도....

완만한 등산로를 슬슬 오르다 보니

왕등재 습지에 도착한다.

 

 

        ↑ 왕등재습지 울타리를 만난다.

 

 

 

 

 

 

        ↑ 울타리 안쪽의 왕등재습지

 

 

        ↑ 한쪽에는 물이 흐르고 있따.

 

 

        ↑ 특별보호구역인것을 지금 알았다. 이럴줄 알았음 안왔는데....  얼른 나가야겠단 생각을 한다. 

 

 

등산로 좌측으로

1048.6봉의 정상이 있다.

등산로는 1048.6봉을 우회하는거지.

1048.6봉에 올라

빵하나 먹으며 휴식을 갖는다.

 

 

        ↑ 1048.6봉의 돌탑. 이곳에서 휴식을 갖는다.

 

 

1048.6봉에서 빵을 먹는 사이

몇몇 회원들이 지나간다.

엄청 슬슬 걸었는데

뒤에 이렇게 많은 분이 계셨나 싶네...

 

오늘은 싸리버섯이 엄청 많더라.

마가목도 엄청 많고....

입산금지구역이라 채취 하는 사람도 없나???

 

 

        ↑ 싸리버섯이 상당히 많더라.

 

 

        ↑ 천왕봉부터 걸어온 능선을 돌아본다.

 

 

        ↑ 천왕봉

 

 

 

 

        ↑ 싸리버섯 상태도 상당히 좋더라. 역시 청정지역

 

 

        ↑ 왕등재, 동왕등재라고도 불린다.

 

 

        ↑ 왕등재에서 본 천왕봉

 

 

        ↑ 왕등재에 있는 깨진 삼각점. 오늘 처음 본 삼각점이다.

 

 

        ↑ 왕등재 정상부, 이제 내려가기 시작...

 

 

        ↑ 가야할 능선...

 

 

 

 

        ↑ 웅석봉 아래 터널공사가 한창이고 그 위로 밤머리재와 이어지는 도로가 보인다.

 

 

 

 

        ↑ 이 능선을 지나면 오늘 산행 끝...

 

 

 

 

 

        ↑ 남덕유산

 

 

        ↑ 왕산과 필봉산

 

 

        ↑ 황매산

 

 

        ↑ 중앙 뾰족산은 오도산

 

 

        ↑ 주렁주렁 메달린 마가목

 

 

 

 

        ↑ 오늘은 등산로 잡목 없이 완전 좋다.

 

 

        ↑ 오늘의 마지막 봉, 도토리봉. 정상은 헬기장이다.

 

 

        ↑ 도토리봉

 

 

        ↑ 출입금지구역을 빠져 나온다.

 

 

        ↑ 밤머리재 주차장 도착

 

 

        ↑ 밤머리재

 

 

        ↑ 아직은 차량 통행량이 제법 되지만... 이 아래 터널이 뚫리면 이 도로는 썰렁해지겠지..

 

 

        ↑ 밤머리재 고개비

 

 

        ↑ 밤머리재에 있는 버스휴게소

 

 

        ↑ 밤머리재 주차장 한쪽에는 양봉장이 있다.

 

 

        ↑ 밤머리재 주차장에서의 조망

 

 

 

 

 

 

씻을 물을 2리터만 준비했다.

마침 1.5리터 빈통도 있어서

버스휴게소 뒤쪽의 물통에서 물을 더 받아서

3.5리터의 물로 씻는다.

옷갈아 입고....

산악회에서 주는 막걸리 몇 잔 마시고는 대전으로 향한다.

 

산객님과 나만 대전에서 내리고

나머지 회원들은 서울을 향해 간다.

 

달그림자님이 오늘 채취한 싸리버섯을 받으러

대전IC에 나와 있다.

산객님이 순대국밥 사준다 하여

함께 식사하고

각자의 집으로 간다.

 

오늘은 천왕봉 오를때 빼고는

그리 힘든게 없더라.

왕등재습지, 도토리봉도 오름길이 있지만

완만한 오름길이라 그리 힘든지 모르고 걸었다.

바위가 많고

바위에 이끼가 많아 조심스럽게 걸어야 했다.

종종 내 키보다 더 크게 자란 산죽터널(?)을 지났지만

썩 길지 않아서 통과할만했다.

교통이 꽤 고약하고

산행 시간도 길지만

무박산행으로 편하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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