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21년 9월 5일(일)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봄비님, 진달래님, 애마리오님, 애마리오님 지인, 범산님, 달그림자님, 그리고 나
●코 스 : 치악재 - 벼락바위봉 - 수리봉 - 백운산 - 작은양아치 (산행시간 10시간 11분)
●사용경비 : 산악회비 및 뒷풀이 비용 (500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 도착시간 | 출발시간 | 거리(km) | 비 고 |
우리집 | 05:00 | |||
치악재 | 07:40 | |||
치악재 | 07:46 | 00.00 | ||
벼락바위 | 09:39 | 09:50 | 03.44 | |
벼락바위봉 | 09:54 | 09:56 | 03.54 | |
수리봉 | 10:31 | 10:38 | 04.87 | |
봉화지맥 갈림길 | 13:06 | 13:06 | 09.15 | |
백운산 군부대 입구 | 13:13 | 13:13 | 09.45 | |
백운산 | 13:39 | 14:08 | 10.49 | |
오두봉 헬기장 | 15:15 | 15:17 | 13.54 | |
천등지맥 분기점 | 16:19 | 16:19 | 16.50 | |
작은양아치 | 17:57 | 20.47 | ||
작은양아치 | 18:40 | |||
가마솥 소머리국밥 | 18:57 | 20:09 | 원주시 귀래면 | |
대전IC | 21:42 |
↑ 백운지맥 치악재-작은양아치 지도
이틀전 관악지맥 한답시고 8km 정도 걷고
어제 가섭지맥 한답시고 20여km 10시간 가까이 걷고
오늘은 백운지맥으로 향한다.
오늘도 오르내림이 상당하고
고도차가 커서 꽤 힘든코스이다.
토요일까지 과(?)하게 산행하고
일요일까지 과한 산행이 예정되어 있다 보니
참 안가고 싶은 백운지맥이다.
하지만.............
지금 안하면 나중이 힘들고
지금 안하면 나중 가고 싶은 여행을 못하기에
시간 될 때, 기회 될 때 가야한다.
꾸역꾸역 4시에 일어나서 배낭을 챙긴다.
5시 집을 나서고
수침교 앞에서 버스에 오른다.
버스는 신림IC를 빠져나와
치악재 휴게소 직전...
중앙고속도로 지하도 아래에서 멈춘다.
이곳은 저번주 왔던곳으로
아주 익숙해져버린 장소다.
그러함에도 한번을 더 와야 한다.
백운지맥 분기점~치악재 구간을 안해서
이번달 다시 와야 하는곳이다.
↑ 중앙고속도로 지하도로 아래에서 하차한다.
↑ 지하도 아래에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고속도로 아래길에서 신불 신고
산행준비를 한다.
그리곤...
백운지맥 1구간은 하지 않고
2구간 먼저 시작을 한다.
↑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오르며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 콘크리트 임도를 지나니 이제는 비포장 임도가 나온다.
↑ 차량 진입 못하게 막아둔 쇠사슬을 넘는다.
↑ 길따라 오르니... 사유지가 나오네.. 이곳에서 좌측으로....
↑ 거친 산길로 산행이 시작된다.
↑ 초반만 잠시 길이 그다지 좋지 않다.
↑ 한참을 올라 헬기장을 만난다.
↑ 이곳에서의 관리사무소는 치악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다.
787.2봉에 도착한다.
봉우리 정상에서 우측으로 살짝 가면
일명 강아지 바위로 불리는 바위가 있다.
이곳에서의 조망이 괜찮다.
↑ 강아지 바위란다.
강아지 바위 앞에 가니
분기점에서 시명봉 지나 치악재 방향의 백운지맥 능선이 보인다.
저번주 갔어야 했는데
비 와서 안갔다.
그래서 1구간 빼 먹고 2구간 먼저 걷게 됐다.
다음주에는 별 일 없으면 1구간 땜빵을 꼭 할것이다.
↑ 저번주 갔어야 했는데...
↑ 시명봉
↑ 오늘 걷게 될 능선이다.
↑ 잠시후 오를 벼락바위봉
↑ 멀리 백운봉과 용문산이 보인다.
787.2봉에서 한참을 쉬고 내려간다.
그렇게 만나는 임도.
금창-금대 임도다.
↑ 금창-금대 임도
↑ 임도에 써 있는 푯말
↑ 벼락바위 까지는 계속 올라간다.
↑ 이런 돌구멍을 건너면 벼락바위다.
돌구멍을 빠져 나오고
배낭 내려두고
바로 위에 있는 벼락바위로 오른다.
벼락바위에 오르니
바람도 좋고 조망도 좋다.
하늘이 화창하진 않지만
가시거리도 꽤 길다.
↑ 벼락바위에 오른다.
↑ 벼락바위에서 가야할 능선을 본다.
↑ 벼락바위에서 본 원주시
↑ 치악산의 주능선
↑ 치악산 정상, 비로봉이 보인다.
↑ 시명봉
↑ 오음산
↑ 이 봉우리가 작은 백운산이란다.
↑ 백덕지맥의 주봉 백덕산
↑ 영월지맥의 감악산
↑ 영월 배거리산도 보인다.
벼락바위에서 놀고 내려와서는 배낭 회수.
그리고 조금 올라서 만나는 벼락바위봉.
벼락바위봉은 조망이 전혀 없다.
↑ 벼락바위봉 푯말인데 촛점이 안맞았네...
↑ 벼락바위봉 정상석
↑ 벼락바위 정상의 이정표
↑ 벼락바위봉의 삼각점
벼락바위봉을 출발한다.
고도가 뚝 덜어지고
또 다시 한참을 오른다.
오늘은 오르내림이 많아서
체력소모가 큰 구간이다.
↑ 수리봉
↑ 911.6봉 푯말에 수리봉이라고 매직으로 누군가가 써 뒀다.
↑ 올해 처음으로 싸리버섯이 눈에 띈다.
↑ 이제 또 오름길 시작이다.
보름가리봉 갈림길을 만난다.
가장 뒤에서 걷고 있었는데
이곳 갈림길에서 앞서간 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나도 같이 식사를 한다.
↑ 보름가리봉 갈림길에서 식사를 한다.
식사후...
보름가리봉을 가느냐 마느냐 얘기들을 한다.
난 다른 분들이 가든, 말든.... 안간다.
오늘 갈길도 멀고 조금이라도 힘을 아껴야 해서...
↑ 852.7봉. 오늘은 많은 봉우리들을 쉼없이 오르고 내리고 해야 한다.
↑ 마가목
↑ 좌측으로 백암산이 보인다.
↑ 올해 처음 만난 노루궁뎅이버섯
↑ 싸리버섯은 종종 보인다.
백운산 중계소 철조망을 만난다.
정확히 보면 이곳 철탑이 박힌곳이 봉화지맥 분기점이지만
출입이 금지 되어 있어
실질적으로는 이곳 철조망 앞이 봉화지맥 분기점이다.
우측으로 가면 봉화지맥이고....
난 좌측으로 간다.
↑ 백운산 중계소 철조망을 만난다. 이곳이 봉화지맥 분기점이다.
↑ 철조망을 따라 간다.
↑ 중간 우측쯤...가장 뒷봉우리가 구학산이고 좌측의 능선이 걸어온 지맥길이다.
철조망에서 벗어나서 만나는 임도.
이곳까지 택시도 올라온다.
↑ 백운산 중계소 입구
임도 앞의 돌계단을 오르니
널따란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 한쪽에서 햇빛을 피해
막걸리 마시는 우리 일행들이 보인다.
↑ 헬기장 준공기념비
↑ 헬기장
↑ 이곳 좌측으로 진행한다.
↑ 백운산 오름길은 그나마 완만하게 올라간다.
↑ 백운산 정상에 있는 카메라
↑ 백운산 정상부
↑ 백운산 정상석, 원주시에서 심어둔 정상석.
↑ 백운산에는 두개의 정상석이 있다. 이것은 제천시에서 심어둔 정상석
↑ 백운산의 삼각점
↑ 백운산 정상의 이정표
↑ 백운산 정상에서 유일하게 보이는 조망이다.
↑ 백운산에서 본 원주 시내
↑ 당겨본 오음산
↑ 백운산 정상에 있는 백운산 등산로 안내판
↑ 그늘도 없고 너무 더운 백운산. 그래서 바로 내려온다.
백운산에서 내려와 물 마시며 잠시 쉬는데
뒤에서 에마리오兄이 쉬었다 가라 한다.
난 정상은 더우니 이 아래로 오라 한다.
에마리오兄은 수육, 홍합과 묵은지를 꺼낸다.
오늘 술한잔 안마셔는데
한잔 마시라 하여 막걸리 한잔 마시며
푸짐한 간식을 먹는다.
↑ 이 무거운걸 백운산까지 들고온 에마라이兄. 덕분에 맛있게 먹는다.
↑ 오두봉 방향으로...
↑ 꽤 높은곳에 있는 노루궁뎅이
↑ 이것은 꽤 크다.
↑ 갑자기 하늘에서 노루궁뎅이가 뚝 떨어진다. 그래서 만져만 본다.
어제 가섭지맥의 영향으로
그리고 서로의 발걸음을 맞추며
천천히 걸었는데
요즘은 해도 좀 짧아졌고
오랜 시간 걷다 보니 지루하기도 하여
오두봉 오름길부터 발걸음에 속도를 좀 붙인다.
↑ 오두봉 헬기장의 이정표, 흥업면 방향으로는 길이 전혀 안보인다.
↑ 이정표 위에 오두봉이라 써 있다.
↑ 오두봉 헬기장. 잡목이 심해 헬기장 흔적이 거의 안남아 있다.
↑ 오두봉 헬기장
↑ 그동안 등산로가 좋은편였는데... 오두봉 지나부터는 잡목이 살짝은 심해진다.
↑ 오두재
↑ 872.2봉의 정상부
1주일전...
이 길을 주산자兄이 혼자 걸었다.
그때 바람막이 옷를 잃어버렸다며
혹시 이번주 갈때 보면 챙겨 달라 한다.
그 바람막이가 등산로 한가운데 걸려 있다.
↑ 1주전 잃어버린 주산자兄의 바람막이 옷.
예상 했지만...
오늘 산행은 역시나 힘이 든다.
백운산까지 계속 오르내림의 연속였고
백운산 지나서는 살짝 편해진다.
그리고 마지막 큰산...
천등지맥 분기점인 동막봉 오르는데도
꽤 힘들게 오른다.
↑ 천등지맥 분기점
↑ 천등지맥 분기점을 동막봉이라 부르나 보다.
↑ 언젠가...이 푯말을 보러 이곳에 또 오르겠지...
↑ 천등지맥 분기점...
↑ 내림길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천등지맥 분기점 지나부터는
본격적인 내리막길이다.
좀 쉽게 생각했는데
바윗길이 많아서
꽤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오늘은 쉽게 걷는곳 하나 없다.
↑ 천등지맥의 십자봉
↑ 싸리버섯
↑ 천등지맥
↑ 바윗길이 계속 된다.
↑ 생각보다 진도가 안나간다.
↑ 바위를 우회하여 가는길도 많다.
↑ 장뇌삼밭...이제 작은양아치까지 얼마 안남았다.
↑ 이제야 도착한 작은양아치
작은양아치 아래에는 운계터널이 지나고 있다.
이 터널이 없었다면
작은양아치에 있는 청원휴게소는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었을텐데...
↑ 폐업한 청원휴게소
↑ 작은양아치
↑ 작은양아치
준비한 물로 씻고 옷갈아 입고
잠시 앉아 있다 보니 일행들 내려온다.
그리고는 귀래면에 있는 소머리국밥집으로 이동한다.
↑ 이곳에서 뒷풀이 식사를 한다.
↑ 소머리국밥은 다 팔려서 육계장을 주문해 먹는다.
↑ 밑반찬은 이게 전부...
↑ 양이 푸짐하다.
식사 끝내고 집으로....
22시 넘어서 집에 도착한다.
오늘은 오르내림이 꽤 많아서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그래도 내가 가장 싫어라 하는
잡목은 없어서 그나마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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