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가볼만한곳 ; 고청 청보리밭
5월6일 일요일.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집에 있을 수 없다.
머리속에 스치는곳.
가보지 않은곳을 가봐야겠다.
예산 수덕사??
월악산 근처의 조용한 숲??
등등 몇몇을 생각한다.
그러다... 지금은 5월.
5월에 가볼만한곳의 대표적인 관광지.
고창 청보리밭이 떠 오른다.
푸르름을 좋아하는 나인지라
청보리밭을 가야겠단 결심이 불끈~
인터넷을 뒤적뒤적~
지금 축제기간이다.
3일의 연휴지만
비가 와서 사람이 많이 없을 가능성까지...
국도를 이용하여
샤부작 샤부작~ 고창 청보리밭을 향한다.
무료주차를 한다.
주차장 바닥이 포장이 되어 있지 않아
곳곳에 물이 고여 있기도 하다.
주차하면서 청보리밭은 눈으로 그냥 보인다.
그래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청보리밭으로 향한다.
↑ 빵긋 웃는 고창 청보리밭의 친절한 이정표
↑ 축제기간이라 무료 순환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친절한 고창군일세~
↑ 청보리밭의 소유는 학원농장이다.
청보리밭은 사유지다.
그래서 입장료가 있을까 없을까 했는데
매표소가 보인다.
가까이에서 보니 꽃마차 체험 매표소이다.
즉, 청보리밭은 무료 입장이란 의미다.
돈을 내고 들어가고 싶었으나
매표소가 없어 아쉽더라.
↑ 성인 10000원짜리 꽃마차
사람들은 빨간날이라고 놀고
말은 빨간날인데도 일하고...
손님이 많으면 더 빨리 가라고
말을 재촉하진 않을까 싶다.
청보리밭으로 다가간다.
멀리까지는 사람이 안보인다.
아마도 날씨가 좋았음
많은 사람이 있었을듯.
아무튼 사람이 생각보단 없어서 다행(?)이다.
↑ 이런걸 흉물이라 부른다.
이국적인 풍경의 고창 청보리밭.
걸어봐야겠다.
헌데....
땅을 보니...
진흙...
비로 인해 땅이 축축하여
슬리퍼를 신은 나로서는 썩 걷고픈 마음이 안든다.
사람이 입구 근처에서만 주로 보이더니
다 이유가 있는거였다.
진흙때문에 걷기 싫거든...
내가 그 맘 알지~
↑ 진흙길, 이곳은 그나마 발편이라도 있지.
그냥 앞에서만 사진 몇장 찍기로 하고는
카메라에 고창 청보리밭의 풍경을 담는다.
이렇게라도 찍어둬야
이~~다음 시간이 흘러
이곳에 갔다왔음을 알기에...
입구에서만 쓱~~ 훌터보고는
대전을 향한다.
꽤 와보고 싶던것인데
이렇게 왔봤음에 만족한다.
걸어 보고 싶었던 곳인데
걷지 못함은 썩 아쉽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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