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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밤 줍고, 감 따고...

by 똥벼락 2008.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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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 . 9 . 27 (토)

 

●날씨 : 맑음

 

●참가인원 : 주종명兄 박남주兄 재은兄 홍혜정과 함께...

 

 

현재 둘레산길은 방동저수지에서 보문산까지...

부지런히 8~9시간이면 보문산까지 갈 수 있을듯하여

남주형과 단 둘이 대전둘레산길을 마무리 하려 했다.

하지만...

어제 통화중....

종명형과 혜정도 함께 가기로 하고

오늘 아침 9시에 은행동 이안경원 맞은편에서 만난다.

 

220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서일고까지 간다.

 

      ▲ 220번 버스

 

버스에서 내려서는 첫 산행기점인 방동저수지 입구로 향한다.

 

      ▲ 방동저수지 가는길에... 서대전 IC 로 들어서는 길에서...

 

      ▲ 오늘 가야할 구봉산

 

라이온스동산에 도착한다.

남주형이 식사를 안했다하여

삶은 계란 6개 2천원을 주고 사먹는다.

 

 

라이온스클럽 공원을 떠나

방동저수지 입구를 지나

터널을 지나선뒤 산길로 들어선다.

선두는 내가 선다.

하지만.....

산길로 들어서자 마자....

나 혼자만 걷고 있을뿐

나머지 세명(종명형, 남주형, 헤정)

산은 뒷전인지 밤을 줍고 있다.

 

좀 기다렸지.

잠시후면 올거라 생각하고...

근데... 10분 이상을 기달려도 올 생각들을 안한다.

열심히 밤을 줍고 있는데 얼른 가자고 차마 말하진 못하고

'밤 많이 있어요?? '라고 하니

많다라는 말만 들려온다.

 

      ▲ 산은 뒷전이고 밤 줍는거에 열중이다.

 

결국...

나도 다시 내려서고...

곳곳에 밤이 눈에 띄여서 밤을 줍는데 함께 동참한다.

 

      ▲ 떨어져 있는 밤송이

 

      ▲ 밤이 바닥에 굴러다닌다.

 

그렇게 줍다가...

남주형이 마음을 먹었는지

배낭까지 내려 놓고

이어서 혜정도 배낭을 내려 놓는다.

 

      ▲ 밤 줍기 바쁜 산꾼(?)들

 

      ▲ 마지막으로 종명형도 가방을 내려두고 본격적으로 밤을 줍는다.

 

 

 

 

 

 

 

 

 

 

 

 

 

 

밤 양이 보통이 아닌다.

10여분만 주워도 주머니 가득하다.

혜정...

보통 마음 가짐이 아니다.

배낭에 있는 물건을 모두 내 배낭으로 위치이동 하더니만

가방에 밤을 집어 넣기 시작한다.

 

      ▲ 30여분만에 이 가방을 꽉 채운다.

 

30여분 만에 한가방을 채우고

비닐 봉지에 또 담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종명형의 말 한마디.

산 포기, 삼겹살이나 사다 구워먹고 밤도 구워 먹잖다.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되어서 그렇게 결정.

 

이 근처에는 마땅히 점포가 없어서

몇몇 '산등초'회원을 섭외

닉네임이 은비인 재은 형님을 섭외한다.

 

재은 형님이 삽겹살을 비롯 먹거리를 사오기로 하고

우리는 더 밤을 줍는다.

한쪽에서 남주형은 빔을 삶기 시작한다.

 

시간이 흐르고...

밤이 다 익어서 밤을 먹는다.

 

밤 먹고....

삼겹살 먹을만한 장소로 이동한다.

 

이동하여 가는길에!!!!!!!!!!!!!!!!!!!!!!!!!!!!

가로수가 감나무 이다.

홍시도 꽤 있다.

우리 모두의 발걸음은 자연스레 감 나무로 향한다.

 

     

 

      ▲ 주렁주렁 열린 감

 

 

      ▲ 결국 종명형, 감나무를 오른다.

 

      ▲ 종명형이 딴 감

 

      ▲ 홍시

 

 

 

 

 

 

감도 한봉지 따고...

재은형님 합류.

 

좋~~은 자리 잡고는

우리 다섯명만의 푸짐한 식사가 시작된다.

 

      ▲ 푸짐한 식사 시작~

 

      ▲ 삼겹살도 굽고

 

      ▲ 라면도 끓이고...

 

 

 

      ▲ 삽겹살을 먹은뒤 밤도 구워먹는다.

 

 

 

 

 

      ▲ 식사한곳에서 바라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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