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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백두대간(남진)(完)

[백두대간] 화방재-태백산-부쇠봉-곰넘이재-구룡산-도래기재

by 똥벼락 2015.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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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에서의 일출을 보다

 

 

●날짜 : 2015년 10월 17일 (토)

 

●날씨 : 맑음


●코스 : 화방재 - 태백산 - 부쇠봉 - 곰넘이재 - 신선봉 - 구룡산 - 도래기재 (산행시간 7시간 41분)

            

●참가인원: 청솔산악회원 36名과 함께...

 

●TRACK :download

 

 

 

 

오늘은 백두대간 13번째로써

화방재에서 도래기재까지 걷게 된다.

 

00:40 청솔산악회 버스 승차

        시민회관 뒤 GS편의점에서 버스에 오른다.

        오늘은 44인승 버스에서 7자리가 빈다.

        화방재 가는길에

        곳곳에 안개도 심하고

        휴게소도 들르고 하다 보니

        예상시간보다 좀 늦게서야 화방재에 도착한다.

 

04:33 화방재 도착

        어평휴게소 앞에서 하차한다.

 

 

     어평휴게소

 

 

04:35 화방재 출발

        온통 어둠 뿐이라

        사진 한장 찍지 않고

        오로지 오르기만 한다.

        장군봉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05:51 장군봉 도착

        오르며 바람이 많지 않았는데

        장군봉 정상에 오르니 바람이 그래도 꽤 분다.

 

 

 

 

 

 

 

05:53 장군봉 출발

        

05:57 태백산 도착

        태백산 정상에 오른다.

        동쪽 하늘은 오늘의 장엄한 일출을 예고하듯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여 놓는다.

 

 

 

 

함께 오른 회원들과

이곳에서 일출을 볼까 말까 한참을 고민한다.

시간이 문제가 아니고 추위가 문제라 고민한다.

금일 태백 해뜨는 시간은 06시33분이다.

아직 30여분은 족히 기다려야 한다.

 

 

 

 

결국....

추워서 기다리기 쉽지 않다고 판단하여

부쇠봉까지 가기로 한다.

 

 

 

 

06:03 태백산 출발

 

06:10 문수봉, 백두대간 갈림길

        이곳에서 백두대간 방향으로 진행을 했는데..........

        부쇠봉을 오르려면 이곳에서 문수봉으로 좀 더 진행후

        오른쪽 방향으로 오르면 자연스레 부쇠봉에 오르게 된다.

        나 같이 백두대간 이정표를 보고 따르면

        부쇠봉을 올랐다 다시 내려오거나

        아차하면 부쇠봉을 못오를수도 있다.

 

 

 

 

이정표에서 '백두대간' 방향으로 진행하고

진행방향에서 벗어나

부쇠봉으로 오른다.

 

06:18 부쇠봉 도착

        해돋이 볼수 있는 방향으로는 조망이 트인다.

        삼각점이 있고

        백두대간 부쇠봉이라 써 있는 정상석이 있다.

        부쇠봉에서는 해가 금방이라도 올라올 분위기이다.

 

 

     부쇠봉 정상석

 

 

     부쇠봉 정상의 삼각점

 

 

     이제 곳 해가 떠오를듯하다.

 

 

06:19 부쇠봉 출발

        부쇠봉에서 백두대간 방향으로 1분 내려가면

        해돋이 보기 좋은 전망대 데크가 있다.

        부쇠봉보다는 그곳에서의 조망이 더 좋을듯하여

        부쇠봉을 버리고 전망대로 항햔다.

 

06:20 부쇠봉 아래 전망대테크 도착

        이곳에서 해뜨기를 기다린다.

        다행이 바람이 썩 강하지 않아

        견딜만 하다.

        시기적으로 봤을때

        지금의 태백산 날씨는

        축복받았다 할 수 있을정도로 포근한편이다.

 

 

 

 

 

 

 

 

 

 

 

 

 

 

 

 

 

 

 

06:35 부쇠봉 전망대 데크 출발

        쉽지 않은 산에서의 일출을 감상하고

        본격적으로 백두대간을 걷기 시작한다.

 

 

 

 

07:12 깃대배기봉 도착

        큰 오르막 없이

        밋밋하게 오르니 깃대배기봉에 도착한다.

        조망은 전혀 없고

        산림청에서 만든 '백두대간 깃대배기봉' 정상석이 있다.

 

 

 

 

07:13 깃대배기봉 출발

 

07:16 두번째 깃대배기봉 정상석 도착

        이것은 태백시 한얼뫼오름회에서 제작한 정상석이다.

       

 

 

 

고도로는 산림청에서 심어둔 정상석 있는곳이 더 높고

한때 백두대간 교과서로 불리던

조선일보의 '실전백두대간' 책에는 현재 이곳이

깃대배기봉이라 일컫고 있다.

 

 

 

 

북진할때와 크게 알바할 걱정 없으나

남진 할때는 그대로 직진하여

두리봉, 청옥산 방향으로 빠지기 쉬운 깃대배기봉이다.

백두대간은 좌측으로 확 틀어진다.

 

 

 

 

 

 

 

07:19 두번째 깃대배기봉 정상석 출발

        이제부터 고도가 팍팍 떨어진다.

 

 

     준.이 님의 푯말과 흡사하다.

 

 

오늘은 '홀대모' 전국 모임이 있는 날이다.

속리산 자락 다다미라는 식당에서 16시부터

행사가 시작되는데...

올해 조진대고문님이 문자까지 보내줘서

참석하고픈 마음이 간절했으나

백두대간이며 한강기맥이며...

날짜가 겹쳐 찾아뵐수가 없어 포기했다.

 

 

 

 

 

     나뭇가지에 걸려 안보이는데 중앙에 봉우리가 가야할 신선봉이다.

 

 

07:58 식사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미로兄과 식사를 한다.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

 

 

07:59 식사 끝, 출발

        진행방향 우측 뒤쪽으로 보이는

        신선봉을 행해 삥~ 돌아간다.

 

 

 

 

이쯤에서 하나 얘기해볼까??

다른이의 산행기를 보면

이번구간에 순정봉, 경덕봉 등이 있다.

이것은 산악회명이다

'알파인클럽 젊은느티나무'라는 대가리에 똥만 가득한 모임이다.

산 곳곳에 자기들 회원들의 이름을 붙어

봉우리에 정상푯말을 걸어뒀다.

경석이 이름을 딴 '경석봉'

순정이 이름을 딴 '순정봉'

그리고 지나왔지만

진고개-선자령-대관령을 지나며서

어이없는곳에 정상 푯말을 걸어둬서 산행기에 썼었는데

제현이 이름을 딴 '제현봉'

이것은 다들 자기들 회원들 이름을 같다 붙인것이다.

 

나도 걸으며 산명 참 별라다 했는데

'월간마운틴'에서 조사한바로

일베모임 '알파은클럽 젊은 느티나무' 에서

쓰레기이름을 봉우리 명에 같다 붙인것이 밝혀졌다.

확인글은 아래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

누가 이 산의 이름을 바꾸워높았는가 ---> 클릭

본인들 이름에 똥칠하는

경석이, 순정이, 제현이이다.

경석이,순정이의 만행--->클릭

그 외에도 엄청 많겠지.

앞으로 알파인클럽느티나무가 걸어둔 표지기는

모두 회수할것이다.

 

 

 

 

가을분위기도 물씬 풍기고

뚜렷하지는 않으나

가야할 능선이

나뭇가지 뒤로 보이니

알바할 걱정도 덜하다.

 

 

     가야할 신선봉

 

 

 

 

내가 10년전 걸을때에도

있었을듯한 상당히 오래된 이정표가 보인다.

 

 

     글씨가 다 벗겨져서 자세히 봐야 한다.

 

 

     이렇게 볼때는 별거 아니지만 막상 오를땐 만만치 않은 신선봉이다.

 

 

08:28 차돌베기 삼거리 도착

        남진 할경우 이곳도 아차하면 직진하여 알바하기 좋은곳이다.

        진행방향 우측 방향으로 90도 꺽이는 곳이다.

       

 

 

 

 

     종합안내판에 써 있듯이 현재는 차돌배기가 없다.

 

 

 

 

08:30 차돌배기 출발

        서서히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그리고는 더욱 더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09:07 신선봉 도착

        10년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지키고 있는

        경주손씨 묘가 자리 하고 있다.

      

 

     경주손씨 묘

 

 

신선봉에 오르니

태백산 일출을 보지 않고

그냥 지나친 몇몇 兄들이 이미 올라와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09:16 신선봉 출발

        푹~ 휴식을 갖고 신선봉을 출발한다.

        또 다시 내리막길이다.

 

 

 

 

방화선이 시작되며

덕분에 넓은 등산로를 걷는다.

부스럭거리는 낙엽소리가 참 듣기 좋다.

 

 

 

 

09:43 곰넘이재 도착

        웅현이란 불리던것이

        우리말리 풀어서

        곰넘이재라 부리고 있단다.

 

 

 

 

 

 

 

 

     수진식당의 푯말은 여전하다.

 

 

     곰넘이재

 

 

     곰넘이재 이정표

 

 

08:30 곰넘이재 출발

        오늘의 마지막 큰봉우리 구룡산을 향한다.

        이제 계속 오를일만 남았다.

 

 

     돌아본 신선봉

 

 

     한없이 높게만 보이는 구룡산

 

 

 

 

10:18 고직령 도착

        구룡산까지 1.35km 남았단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오르막길이다.

 

 

 

 

 

     고직령의 이정표

 

 

10:39 구룡산 도착

        헬기장의 구룡산 정상이다.

 

 

 

 

 

 

 

 

 

 

헬기장을 중심으로 나무들이 무성하여

조망은 별로우지만

태백산 방향으로만 겨우겨우 조망이 트인다.

 

 

 

 

 

     구룡산 이정표

 

 

10:46 구룡산 출발

        도래기재까지는 여전히 멀었지만

        그래도 크게 힘든 봉우리는 거의 다 넘은셈이다.

 

 

 

 

11:13 임도 도착

        팔각정이 있는 임도이다.

        팔각정에서 물을 마시며 휴식을 갖는다.

 

 

 

 

 

 

11:16 임도 출발

        오름길을 따라 오른다.

        오늘은 우회길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다른 구간에 비해 수월한 편이다.

 

 

 

 

11:34 헬기장 도착

        폐헬기장이다.

        겨우겨우 헬리장였던 모습만 보일뿐이다.

 

 

 

 

11:35 헬기장 출발

 

 

     다음 오를 옥돌봉이 참으로 높게 보인다.

 

 

 

 

 

 

 

 

 

 

나무 계단을 내려서고

임도를 지나

가을분위기를 느끼며 좀 더 내려서니

도래기재에 닿게 된다.

 

 

 

 

 

 

 

12:16 도래기재 도착

        안보이던 동물이동통로가 생겼다.

        동물이동통로를 지나

        춘양방향으로 내려간다.

        그곳에 버스가 있기에...

 

 

 

 

12:22 공원 도착

        청솔산악회차는 아직 도착전이다.

        그래서 정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린다.

 

 

 

 

시간이 좀 지나서야 버스가 오고

막걸리와 함께 김치찌개로 뒤풀이를 한다.

그렇게 뒷풀이를 하는데

청옥산에 갔다 온다 했던 어처구니兄에게 연락이 오고

상마루님과 산타엄마님이 탈진해서 걷기 힘들다 한다.

그래서 산으로 쫓아 가는데

직전에 풍운兄도 물을 들고 올라갔다고...

뒤따라 가니 다행이 거의 다 내려온 상태이고

풍운兄이 가져가 맥주를 마시며 휴식을 갖고 있다.

함께 도래기재로 하산을 하고

산악회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향한다.

 

10년전에도 느꼈지만

이번 구간은 우회로가 참 많다.

그래서 산높이나 거리에 비해

시간도 짧고 가기도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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