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 2021년 3월 20일(토)
●날 씨 : 많이 흐림
●참가인원 : 보만식계의 산길 따라 팀과 함께...
●코 스 : 분기점 - 별학산 - 권가치 - 자양산 - 학동삼거리 (산행시간 4시간 57분)
금탑사-천등산-분기점 (접속산행시간
총 산행시간 6시간47분
●사용경비 : 산악회비 (35000원)
식사 및 뒤풀이 (100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 도착시간 | 출발시간 | 거리(km) | 비 고 |
우리집 | 04:00 | |||
금탑사 | 07:56 | |||
금탑사 | 07:59 | 00.00 | ||
천등산 | 08:38 | 08:48 | 01.45 | |
장계지맥 분기점 | 08:56 | 09:03 | 02.06 | |
나스막재 | 09:26 | 09:26 | 03.29 | |
별학산 갈림길 | 09:51 | 09:51 | 04.78 | |
별학산 | 09:58 | 10:01 | 04.96 | |
권가치 | 10:22 | 10:22 | 05.94 | |
추실재 | 11:32 | 11:32 | 09.01 | |
팔공산 | 11:37 | 11:38 | 09.27 | |
고흥유자공원 입구 도로 | 12:12 | 12:29 | 11.45 | 식사 |
자양산 | 14:17 | 14:18 | 18.30 | |
학동삼거리 | 14:46 | |||
학동삼거리 | 15:50 | |||
대전IC | 18:46 |
오늘 전라도 고흥은 종일 비가 예보되어 있다.
기상청에서는 늘 속여도
늘 속는 나이기에
나름 비에 단단히 준비하고 4시에
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4시 버스에 오르기 위해서는 3시쯤 일어나는데 너무 졸리다.
그래서 이동거리가 긴....
먼 산행지로 가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고흥까지는 3시간 이상 걸리기에
차에서 푹~ 자기 좋다.
차에서 중간중간 눈을 뜨고
창밖을 보니 비가 꽤 많이 내리고 있다.
3월에 맞는 비는 감기 걸리기 좋고
요즘 시국에 감기 걸려 열이라도 나면
골치 아파서 꽤 신경이 쓰인다.
버스는 금탑사 일주문 앞에서 멈춘다.
처음 들어보는 절이라
그냥 스님 혼자 계신
작은 절이나 될까 생각했는데
꽤 오래된 절이다.
문화재도 꽤 있고...
보물도 있더라.
사찰을 간단히 둘러보고는
능선을 향해 오른다.
흐릿하게 길이 있는 듯 없는 듯...
그러한 길을 따라간다.
길은 있다 해야 할지, 없다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잡목이 심하진 않아 오를만하다.
비가 온다 하여
단단히 우비를 입었는데
비는 오지 않고 안개만 자욱하다.
그리고 우비를 입었더니 너무나 덥다.
오름길에 우비 윗도리는 벗어 버린다.
바람이 좀 분다.
술 한잔 해야 하는데....
천등산 정상부 바로 아래 등산로에서
쪼그려 앉아 산객兄과 홀산아兄이 주는 술을
3잔 받아 마셨는데....
담근주라 그런지 얼떨떨하다.
고흥지맥에서 분기되는 장계지맥.
이제는 본격적으로 장계지맥 능선을 걷기 시작한다.
바위가 많은 천등산이고
바위가 다 젖어 있어 미끄럽다.
그래서 조심스레 걸으며 진행한다.
오늘 산행은 초반 장계지맥 분기점만 오르면
큰 오름길도 없고
이름 있는 산도 딱히 없다.
산행거리가 아주 짧다고 할 순 없지만
산으로만 봐서는 그리 힘은 구간이 아니고
시간도 널널하여
장계지맥에서 벗어나 있는
별학산과, 팔봉산을 가보려 한다.
별학산 갈림길을 만난다.
별학산 방향으로 향한다.
별학산 오름길은 다 바윗길이다.
근데 바위가 젖어 있어서 꽤 조심스럽다.
날씨만 좋으면 조망이 좋을듯한 별학산이다.
하지만 뭐 오늘은 날씨가 뒷받침되지 못해서
별 볼일 없는 별학산.
권가치에서 잠시 임도를 따라 간뒤
산으로 들어간다.
근데 잡목이 꽤 심하다.
팔봉산과 이어지는 임도를 만날 때까지
잡목으로 길이 좋지 못하고...
임도를 만난다.
이제는 임도를 따라 팔봉산 갈림길까지 진행한다.
팔봉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팔봉산 갈림길은 추실재라 불린다.
이정표가 보인다.
지맥은 이 이정표 만나기 전....
임도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산으로 들어가야 한다.
우선은 팔봉산을 다녀오기로 해서
팔봉산 정상을 향한다.
갈림길에서 완만하게 올라서 도착한 팔봉산.
날씨 때문에 보이는 것도 없겠지만
날씨가 좋아도 사방이 나무에 막혀 있어
조망은 전혀 없는 팔봉산이다.
팔봉산 정상에서 사진 찍고는 다시 추실재로 내려간다.
그리고 산길로 가야 하는데 그걸 모르고
그냥 임도로만 갔다.
후에 알바임을 깨닫고 다시 추실재로 되돌아 간다.
임도 지나서 궁도장까지도 길이 뚜렷하지 못하다.
궁도장 지나서 유자공원으로 가는 길도 썩 좋지 않고...
식사하고 출발...
이제부터는 도롯길이 많고
산도 고도가 낮아서
썩 힘든 길은 없다.
마을길...
가수원길...
그런 길을 요리조리 우회하며 진행한다.
한참을 도로를 따라가고...
되도록 산 능선을 밟기 위해
도를 버리고 산을 찾아간다.
리본 하나 없는 산봉우리...
이곳으로는 아무도 오지 않는듯하다.
이곳에 리본 하나 걸어 두고 진행한다.
자양산에 오른다.
이곳은 삼각점이 있어서 인지
제법 많은 분들이 찾아보다.
리본도 제법 걸려 있다.
산을 넘고 다시 도로로 내려서려 한다.
이곳은 '오성건축자재' 사유지로
문이 잠겨 있고
휀스가 쳐 있다.
휀스 끝으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좀 거칠다.
그나마 가장 양호해 보이는 곳으로 빠져나와
도로에 올라선다.
앞으로 계속 산을 따라 가야 함이 당연하지만...
우리 일행이 너무 많이 뒤떨어졌다.
그래서 이곳부터는 도로를 따라간다.
준비한 물로 간단히 씻고는 해남식당으로 간다.
밥이 다 떨어져서
옆집 식당에서 밥을 빌려와서야 식사를 하게 됐다.
배불리 밥 먹고....
적당히 취하고...
이제는 대전 집을 향한다.
날씨에는 종일 비 온다 했지만
비는 맞지 않고 걸을 수 있어 다행이다.
날씨가 흐려 뭐 하나 볼 수 없었지만
권가치 지나서 부터는 날씨 좋아도
뭐 하나 볼 거 없겠더라.
비산비야라 조망 터지는 곳도 없고...
대전에서 대단히 먼 거리에 위치한 장계지맥.
이렇게 첫 구간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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