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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맛 집

[영덕맛집] 축산항 실비식당 ; 축산항에서 먹는 참의맛 백반

by 똥벼락 2017.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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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항 맛집이라면 이정도는 되야...

  

 

상호명 : 실비식당

 

● 주소 :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길 58(도로명)

영덕군 축산면 축산리 941-41 (지번)

 

● 전화번호 : 054-732-4042

 

● 방문일 : 2017년 1월 1일 (일)

 

● 방문후기

전국에는 '실비'라는 이름을 갖은 식당이 참 많다.

'실비'란 이름을 갖은 식당은

화려함 보다는 넉넉함으로

일반 서민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식사 할 수 있는곳들이 많다.

'실비' 자체가 이윤없이

실제로 들어가는 돈만 뜻하기에...

 

축산항 바로 앞에 있는 실비식당은

이 축산항에서 어업을 마치고

뱃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으로

축산항 맛집으로 불리기에 방문한다.

 

 

 

 

축산항 바로 앞이라 어렵지 않게 찾는다.

아침이라 불이 켜있나 봤는데

밖에서 불빛이 잘 안보인다.

혹시나 해서 문을 열어보니 손님 하나도 안보이고...

아침식사 되냐 물으니 가능하다며 방으로 안내한다.

방에 들어가니 그때서야 손님들이 있다.

 

 

 

 

일반 가정집의 방이다.

테이블이란 개념도 없이

옛날 방바닥에 앉아 먹을때 사용하던

그런 밥상이 몇몇 놓여 있다.

 

 

 

 

메뉴는 단일메뉴이다.

백반정식으로 1인 7000원이다.

 

방에서 음식을 기다리는데

방 옆에 이어져 있는 주방에서

쟁반에 음식을 담아 손으로 쭉 밀며

음식을 가져가란다.

 

 

 

 

숭늉(?) 누룽지죽(?)이 나온다.

숭늉인지 누룽지죽인지...

애매모호하다.

아무튼 죽같은 숭늉이 나온다.

걸죽하고 구수하다.

 

 

 

 

모든 음식을 사진에 담는다.

하지만...

반찬이 나오고

후에 동태찌개도 나왔는데

식사중에 나온 동태찌개라 냄비째 나온 찌개 사진은 없다.

 

 

 

 

시원한 맛의 무우와

담백한 맛의 고등어가 만난 고등어조림.

고등어도 도톰하고 매콤 짭짭하다.

고등어 조림의 참맛은

고등어 보다 무우 라고도 많이 하더라.

 

 

고등어 조림

 

 

 

  미역에 양념한것도 나오고...

 

 

샐러드

 

 

천식에 좋다는 도라지

 

 

 

 

 

 

난 이렇게 고추장 앙념한 오뎅을 좋아라 한다.

 

 

아삭함과 부드러움이 함께한 오이무침

 

 

시금치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몸에 좋다고 하여 최근들이 많이 먹으려 한다.

 

 

버섯요리도 나오고

 

 

콩나물도 좋아 하는데 식당은 대가리 껍데기를 너무 건성으로 벗겨서리..

 

 

이것도 멸치라 불리나??

 

 

밥도 그릇에 빡빡 채워주고...

 

 

시원한 동태찌개

 

 

내 입맛에는 전체적으로 짠맛이 강하다 느꼈지만

함께 동행한 지인은 별로 짜지 않았단 듯이 얘기한다.

 어느 음식점은 맛보다는 음식 가짓수로 자랑 하는곳도 많은데

가짓수가 중요하기 보단

젓가락이 가는 음식이 얼마나 되냐가 중요하다.

이곳은 반찬들 하나 하나 젓가락질 안가는 음식이 하나 없을만큼

모든 반찬들이 내 입맛에는 맞았다.

 

어른셋에 아이 한명이 가서

아이들를 0.5명으로 계산하는것도 우습고 하여

4인을 주문했는데 3인값 21000원만 받더라.

아이는 인원수로 체크도 안하고

공기밥 하나도 그냥 준것이다.

공기밥 천원이지만 이 천원에 감동 받았다는...

 

관광객에게 알려진 맛집은 진정한 맛집보다는

광광지에서 먹는 음식일뿐

실속면에서는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남의 블로그를 보고 여기가 맛있네, 저기가 맛있네 하며

음식점을 찾아 다니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 축산항 실비식당은

관광객들도 많이 오지만

이 지역주민들도 많이 찾고

집밥같이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진짜 축산항 맛집이라 불러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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