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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여 행

홋카이도 여행 5일차 ; 무로란-신치토세공항-청주공항-집

by 똥벼락 2019.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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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ようなら, 北海道

 

 

●날      짜 : 2019년 1월 3일 (목)


●코      스 : 무로란 - 신치토세공항 - 청주공항 - 그리고 집....

 

●사용경비 : 주유 (3740엔)

                 커피 (547엔)

                 점심식사 (2760엔)       

                 삿포로 신치토세공항  13시20분 출발 - 청주공항 16시40 도착

                 항공료 49000원 + 공항이용료 10400원 + 유류할증료 17100원  = 76500원

                 처음 89000원짜리 표를 예매했으나 후에 49000원표가 나와서

                 변경 수수료 20000원 주고 항공료 49000원으로 변경함.

                 즉 돌아올때 총 항공료는 96500원

                 총 합계 - (한화 96500원, 엔화 7047엔)


 

집으로 가는 날이다.

무로란에서 차량 반납센터 까지는 90여km로 1시간이 조금 넘는 거리이다.

일찍 서두르기로 한다.

 

6시반에 호텔 조식이 시작인다.

이곳은 빵만 세가지 종류뿐이더라.

아무튼 계속 굶주림의 연속였는지라

많이 먹는다.

 

 

 

 

빵을 먹고 10층으로 올라온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고 창밖을 보니

세상이 붉게 물들었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니 해뜨기 직전..

 

 

 

 

 

 

       하늘도 곱고 달도 곱다.

 

 

7시 무렵 짐을 들고 호텔을 빠져 나온다.

그리고는 차량 반납지 멥코드를 입력하고는 이동을 시작한다.

네비게이션은 계속 고속도로로 안내하지만

난 36도로를 따라서...

태평양을 바라보며 가기로 계획한다.

 

도심을 벗어나 우측으로 태평양이 모습을 드러낸다.

해가 떠오르고 있다.

태평양 일출.

차를 세우고 해 오름을 감상한다.

 

이번 여행을 계획하며 1월 1일 태평양에서 일출을 보고 싶었으나

취소, 변경이 안되는 오타루 스마일 호텔에 1월1일 예약을 해둬서

일정이 다 꼬여서 1월 1일 태평양 일출을 포기했다.

마침 날씨도 좋지 못해

1월 1일 일출도 보지는 못했을것이다.

 

 

       태평양 일출

 

 

       홋카이도 일출

 

 

       1월 1일에 보고 싶던 일출을 1월 3일이 되어 보게 된다.

 

 

       일본 여행은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이제 한국에서는 2019년을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던...

하지만 운 좋게도 태평양 일출을 보고

36도로를 따라 차로 달린다.

중간중간 태평양 위로 떠오른 해가 눈부시도록 빛나고 있다.

 

도로가 해변에서 멀어지면

지도를 확인해 가며

바닷가 길을 택해 간다.

그러며 간곳이 敷生川河口駐車場 이란곳인데 경치가 참 좋다.

차를 세우고 잠시 태평양을 바라본다.

 

 

       敷生川河口駐車場 에서 본 태평양

 

 

       敷生川河口駐車場 에서 본 태평양

 

 

       敷生川河口駐車場 에서 본 태평양

 

 

렌트카 회사에 도착무렵

차량에 기름을 가득 채운다.

일본은 기름 가득 상태에서 차를 빌리고

반납할때 기름 가득채워서 반납한다.

 

제주도 렌트카 할때도 항상 생각했던건데

일본은 차량 대여시 늘 기름을 채워두더라.

 

차량 반납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신치토세공항을 향한다.

 

 

 

 

셔틀버스가 국내선 승강장에 내려줘서

국제선쪽으로 걸어서 이동한다.

 

 

 

 

       국제선 타는곳, 시간이 많이 남았다. 13시20분 비행기인데..  시계를 보니 10시37분.

 

 

       시간이 남아서 공항구경...

 

 

 

 

       밥도 먹고...  1580엔 밥인데 가격대비 대단히 훌륭하다. 한국의 공항이라면 3~4만원은 받겠지.

 

 

 

       밥 먹고와서는 수화물 붙이고 탑승권을 발급받는다. 청주는 엄청 한가하다. 대기시간 5분도 안기달렸다.

 

 

       탑승권 받고

 

 

       비행기 타러...

 

 

       청주행 비행기 탑승

 

 

13시20분 정시에 비행기는 출발한다.

모든 항공사의 비행기를 다 타봤지만

이스타항공이 시간을 가장 잘 지키더라.

 

비행기가 뜨고 홋가이도 상공을 날른다.

 

 

       홋카이도 상공에 날르는 비행기

 

 

       36번도로, 내가 조금전 달려온 도로가 보인다.

 

 

 

 

 

 

       동해를 넘어 한국의 땅이 보인다.

 

 

청구공항에 도착...

이제는 대전집을 향해...

 

 

 

 

 

 

4박5일간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집을 향한다.

홋카이도에 있을땐 피곤한지 모르고 놀았는데

한국땅을 밟으니 피로가 몰려온다.

이 대한민국은 늘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나라임을 알수 있다.

몸에서 느끼거든...

공기도 왜 이리 탁한지....

 

꿈같은 4박5일였다.

내 평생 이렇게 많은 눈을 본적이 없었다.

그 많은 눈에 쌓은 홋카이도의 산이 그리울것이다.

왜냐하면 오르지 못해서....

 

일본 인간들은 본성이 틀려먹었지만

나라만큼은 참 아름다운 나라임이 틀림없다.

그리고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려는 일본인들의 노력은 인정해줘야 한다.

물론 대한민국도 참 아름다운 나라인데

대한민국 인간들은 그 아름다움을 다 부셔서

내 통장 잔고 늘리는데만 힘을 쓰고 있으니...

 

2019년 대한민국에서의 전쟁같은 생활...

또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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