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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여 행

숲속의 중고서점 새한서점 ; 내부자들 조승우집 새한서집

by 똥벼락 2018.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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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촬영지, 숲속의 중고서점 새한서점

 

 

몇년전부터 가고 싶던곳.

이번 단양여행을 계획하기까지

가장 비중 있던곳.

바로 새한서점을 가고 싶었기때문이다.

 

9시부터 영업한단다.

한데 8시 조금 안되 새한서점에 도착한다.

근처에 차를 세우고 걸어간다.

9시가 안됐는데 문은 열렸더라.

 

 

      새한서점 첫 방문

 

 

      이병헌氏와 조승우氏가 새벽 조승우氏의 집으로 찾아오는 영상

 

 

조용한 풍경.

깊은 산속에 왠 서점일까 싶은 분위기.

전혀 서점 같은 분위기는 없다.

 

 

 

 

 

 

새한 서점 입구에 안내사항이 써있다.

쭉~~ 읽어 보니

이곳은 서점이지 관광지가 아니란 내용의 글이다.

 

 

 

 

 

 

 

 

 

 

      이미 공연일정은 모두 훌쩍 지났다.

 

 

문을 열고 들어간다.

아기자기한 책장사이에 책들이 꼽혀 있다.

이리 봐서는 북카페 같은 분위기도 느껴지더라.

 

 

 

 

 

 

새한서점은 널리 알려진 서점이라

유명인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새한서점의 아들이 쓴 노트가 책상위에 있다.

책속의 좋은 글들을

자필로 써 둔글이다.

몇장 넘겨가며 살짝 훌터본다.

 

 

 

 

 

 

사점 뒤쪽으로 나와본다.

계곡 바로 옆에 위치한 새한서점.

이곳은 책을 사러 왔다가

글을 쓰고 갈듯한 분위기다.

모든 사람을 글쟁이로 만들듯한 분위기.

난 그렇게 느껴지더라.

 

 

 

 

 

 

      계곡 옆에 위치한 새한서점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계단 아래를 내려가니

계산하는곳이 있다.

그리고 간단히 커피 한잔 할 수도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커피 한잔 하고플만한 분위기.

 

 

 

 

      겨울이면 이곳이 따뜻하겠지

 

 

 

 

모히또 음료가 있다.

모히또가서 몰디브 하잔 하고 싶다.

모히또 아마도 일본이지??

아차차..  중국였지!!!

 

 

     

 

쥔장 아들에게

'나는 달린다' 란 책을 부탁한다.

이곳은 책을 찾아주지 않지만

특별히(?) 찾아준단다.

 

부탁을 하고

주문한 커피를 들고

커피 흐리지 않게

조심스레 서점을 둘러본다.

 

 

 

 

 

 

 

 

      책장은 그냥 맨땅 위에 있다.

 

 

 

 

 

 

 

 

 

 

 

 

 

 

책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고려대학교 앞에서 서점을 시작하여

단양의 폐교로...

그리고는 이곳으로 오게 됐단다.

 

 

 

 

 

 

 

 

 

 

      서점을 빠져 나온다.

 

 

 

 

 

 

 

 

밖으로 나오니 쉼터(?)가 있다.

대번에 이곳이 어딘지 알겠더라.

이병헌과 조승우가 삼겹살에 소주 한잔 했던곳.

 

 

 

 

 

 

 

 

 

 

 

 

      새한서점은 본관이 있고 별관도 있다.

 

 

      두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데 그중 한마리

 

 

      변관앞의 안내문

 

 

별관입구에 조그만 메모장이 보인다.

'순식간에 20~30대 손님들이

서점에 몰려 왔다. 그런데

지니간 자리가 전혀 아름답지가 않다.

이런... 무슨 조치가 필요하다.

주말인 일요일, 현재까지

방문손님 약 50명.

팔린 책 두권. 심각하다. ㅋ'

이곳에 오는 손님은들 책을 보러 오는게 아니고

그냥 관광지 둘러보기 밖에 안된단 내용의 글이다.

나 역시 부정 할 수 없고...

 

괴산 숲속의 서점에는

방문 손님께 한권의 책 구입을 반드시 권하던데...

이곳은 그러한건 없다.

 

 

 

 

별관은 비가 오면 물이 많이 샌단다.

책 관리도 안되고...

 

책장도 몇몇 무너질까봐 불안하고

책 상태도 꽤 않좋음에도

책을 버리지 못하는 쥔장.

이 책을 팔아서 돈을 벌겠단것 보단

책을 너무 좋아해서

책이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는건 아닐까란 생각이 들더라.

느낌이 그러했다.

쥔장은 돈보다 책을 사랑하고 책을 아끼는 사람일거란...

 

 

 

 

 

 

 

 

 

 

'나는 달린다...라는 중고 서적

'여행자의 동네서점'이란 새 책...

두권을 사들고 나온다.

 

 

 

 

이런 동네서점이 많아서

누구나 책에 가깝게 다가갈수 있어야 한다 생각한다.

한때는 서점을 많이 다녔지만

서점에 발을 끊은게 대체 언제인지...

 

나 역시 관광지란 개념으로 이 서점에 둘렀다.

쥔장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숲이 좋고 조용해서 참 좋았다.

나갈때쯤 사람들이 하나, 둘 찾아오더라.

사진만 찍고 가지 말고

책 한권, 두권 구입하여

나도 읽고

지인에게 선물도 하고...

그리하여 새한서점이 오래도록

유지 되었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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